▲백혈병 투병하던 고 오중균 집사와 주치의 박일권 박사ⓒ기독일보 DB |
작년 7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고 오중균 집사가 향년 51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난 25일 오후 7시 소천했다.
고 오중균 집사의 천국 환송예배 오는 28일(토) 오전 10시30분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에서 드린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동선 집사, 자녀로는 민경, 화경이 있다.
그동안 시애틀 지역 한인사회와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 형제교회 성도들이 앞장서 오중균 집사를 살리기 위한 골수 기증 운동을 펼치며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었고, 회복과 쾌유를 위해 기도해왔다.
고 오중균 집사는 지난 10월 26일 태반을 통한 골수 이식을 받고 상황이 호전되는 듯 보였고 Seattle Cancer Care Alliance와 집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고 오중균 집사는 투병 중에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되었으며, 남은 인생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길 원한다며, 완쾌되면 고통 속에 있는 사람들을 돌보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었다.
형제교회 1부 찬양대를 섬겼던 고 오중균 집사는 비가 오는 날에도 마켓 앞에서 빠진 머리를 모자로 감춰가며 전도를 위해 찬송을 불렀었다.
그동안 고 오중균 집사를 위해 기도하던 지인들은 고인의 신앙의 열정을 기리며 천국으로의 길을 축복했다.
고 오중균 집사의 시신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해 본국에 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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