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11월 26일 추수감사절에 라티노 빈민 400여명을 초청해 추수감사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라티노 노동자 밀집 지역인 컬모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컬모연합감리교회(담임 홍정표 목사)에서 열렸으며, 추수감사예배에 이어 전통적인 미국 추수 감사 오찬이 빈민 가족들에게 제공됐다.

추수감사예배에서는 김재억 목사가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본문으로 "두 가지 소식"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두 가지 소식이 있다. 첫번째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가 멀어졌다는 것이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인간은 지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두번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라며 라티노 빈민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

예배 중 레오날드 가르시아(컬모연합감리교회 성도) 형제는 "이 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은 것이 너무 많다.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싶다"며 교회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노래 한 곡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으며 이 중 50여명은 굿스푼선교회에서 자원봉사자로 섬겼던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라티노 빈민들을 안내하는 일부터 선물을 챙겨주고 오찬을 나르는 일까지 다양한 일들을 해냈다.

이 날 오찬은 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담임 이성자 목사), 워싱턴주사랑교회(담임 김승현 목사), 한빛지구촌교회(담임 장세규 목사)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해 섬겼다. 페어팩스한인교회(담임 양광호 목사)에서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원봉사자로 섬겼다.

Compassion Music & Volunteers(대표 장성은)는 아름다운 연주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외에도 워싱턴총영사관의 임기모 영사와 JC 미션의 명돈의 목사 등이 인사말을 전했다.

김재억 목사는 "힘든 경기 속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라티노 커뮤니티와 한인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며 "오찬 행사를 위해 후원해주신 많은 한인교회들과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말씀을 전한 김재억 목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

▲레오날드 가르시아 형제

▲이 날 사회를 맡은 Christine Lee 양(좌)과 Jose Gonzalez(우) 군

▲홍정표 목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

▲굿스푼선교회 추수감사절 오찬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