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진행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뉴욕에서는 23일(월)부터 플러싱 일대 7번 전철 종점의 Macys 건너편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모금은 12월 24일(목)까지 오후 5시 30분-6시까지 진행되며 주말에는 아씨 플라자, 리틀넥 H 마트 등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뉴욕시 및 인근 카운티에서는 올해 약 2백만 불을 모금 목표로 하며 그 중 뉴욕 한인 교회는 1만 2천 불, 뉴저지 한인 교회는 2만 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된 금액은 불우 이웃 추수 감사절 및 성탄절 식사 대접, 양로원 거주 노인 선물 전달, 불우 아동 성탄 선물 제공, 불우 아동 하계 캠프 지원, 불우 이웃 쉘터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편 송금도 가능한다. (뉴욕: The Salvation Army Flushing Corps, 142-50 32nd Ave. P. O. Box 545440 Flushing, NY 11354, 뉴저지: The Salvation Army NJ Korean Corps, 380 South Van Brunt St. Englewood, NJ 07631) 한편 구세군 뉴욕. 뉴저지한인교회는 자선냄비 모금을 위해 봉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구세군뉴욕한인교회 김종우 사관은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모습은 1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냄비의 참다운 의미 즉 “나누는 일이 곧 돌보는 일입니다” (Sharing is Caring)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뉴저지의 경우 지난 21일 (토)부터 12월 24일 (목)까지 버겐 카운티 일대의 미국 마켓(K-Mart, 릿지필드 한아름, 릿지필드 한양, 포드리 A& P, 브로드웨이 Shop Rite 등)에서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단, 우천 시에는 거리 모금을 하지 않는다.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서 창립된 개신교의 한 교파로 성경을 신앙과 실천의 유일한 계시적 표준으로 믿으며, 역사적 기독교의 교의와 일치된 웨슬리안 신학을 믿고 따르는 감독교회 체제의 교파이다. 구세군은 신자의 성결을 강조하고,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파하며 아울러 적극적 사회봉사를 통해서 보수적 신앙을 실제적 방법으로 증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현재 115개국에서 선교 활동이 진행, 개신교의 단일교단으로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선교 중이다. 한국에서는 1908년부터 선교가 시작돼 한 때 일제에 의해 교단이 해체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6.25 동란 중에는 여러 명의 순교자도 있었다. 현재는 한국기독교협의회의 회원 교단일 뿐만 아니라 대한 성서 공회, 한국 찬송가 공회, 기독교 방송국 등 주요 기독교 연합 기관의 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500여 교회가 사회봉사, 의료, 육영 사업을 통해서 교회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미국 구세군은 미전역에 약 9,000 여 교회를 두고 사회봉사, 의료, 육영사업을 통해서 다각도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특히 복음 전도 활동, 알코올 및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활 센터, 미혼모의 집, 탁아소 운영, 실종자 찾기 운동, 직업 알선,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캠프 활동, 청소년 프로그램, 재소자의 영적, 물질적 후원 등을 하고 있다.

문의: 뉴욕-718-762-9613(김종우 사관, 셀폰 917-626-2499)
뉴저지-201-503-9400(이재성 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