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교회는 주님의 크신 은혜가운데 풍성하고 다양한 사역의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영어권도, 스페니쉬권도, 프레드릭스 지성전도, 청년들도, youth 들도, 아이들도, 그리고 물론 한어권 어른들, 골고루 아름다운 부흥과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이제 창립 1 주년을 맞이한 인도 지교회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음을 막 보고 돌아왔습니다. 현재 인도에만 5 곳에서 우리 지교회 사역이 힘차게 진행 중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주님께 큰 기쁨으로 이 모든 사역의 열매들을 올려드립니다. 아울러 수고하고 헌신하며 기도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그런데 사실 올해의 특기할 만한 감사의 제목은 다름 아니라 ICC 히말라야의 창립입니다. 지난 번 네팔방문 이후 네팔에 우리 교회 지교회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미전도 종족이 모여 있다는 히말라야 지역 복음화의 비젼을 품고, 이름을 ICC 히말라야라고 명명 했지요. 드디어 내년 3월이면, ICC 히말라야가 파송한 첫 선교사 부부가 네팔의 북서쪽 끝에 있는 산지, 훔라 지역으로 들어가, 지난 6000년간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산지의 미전도 종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모든 우상 종교, 특히 힌두교와 불교 등이 히말라야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히말라야 산지를 타고 다양한 우상 종교들은 아시아권에 깊이 침투하여 지난 2000 년간 아시아 복음화의 큰 장애가 되었습니다. 때문에 다시 히말라야를 통하여 더러워진 아시아를 정결케 하는 히말라야 복음화의 역사가 강력하게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ICC 히말라야의 사역은 어쩌면 네팔과 인도 및 온 아시아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획기적인 사역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이 중대한 히말라야 복음화를 위한 우리의 주된 전략은 기도입니다. 네팔에 100 개의 24 시간 기도의 집을 세워서 한 사람이 천을 쫓는다는 이사야 30:17 의 말씀을 따라 한 개의 기도 센타로 하여금 1000 개의 힌두신당을 쫓아내게 한다는 전략입니다. 저는 지난 번 인도, 네팔 방문 이후, 곳곳에 세워져 있는 힌두 신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힌두 신전보다 더 많은 기도의 집들이 그 땅에 세워지기를 간구했습니다. 네팔 땅에 100 개의 24시간 기도의 집이 세워져 끊임없는 기도의 향이 올라간다면 힌두 땅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카이로스는 반드시 임할 것이고, 히말라야의 미전도종족들이 주께 나아오는 히말라야 복음화의 문이 열릴 것이며, 그러면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실 것입니다.

최근에 ICC 히말라야 네팔대표인 민 라즈 목사님께서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네팔에서 존경받는 기독교 지도자로 계신 이 목사님은 지난 번, 우리 선교팀 방문 이후 주 7일/24시간 기도에 문자 그대로 불이 붙은 상태입니다. 핸디캡들이 드리는 24시간 기도의 집, 그들의 기도 응답으로 이루어진 힌두 왕정의 몰락과 이어서 주어진 종교의 자유 등에 큰 충격을 받은 민 라즈 목사님은 지금 21일 금식 기도 중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12/1-4일까지 3일간, 100 명의 네팔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주 7일/24 시간 기도 운동에 동참케 함으로, 네팔에 100개의 24 시간 기도의 집을 세우기를 원하는 우리의 전략에 실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제, 몇몇 분들이 저희 집에 오셔서 뒷마당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땄는데, 주황색으로 물든 탐스런 감들을 한 바구니 가득 따면서 얼마나 기뻤는지요.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맺는 영혼 구원의 열매들을 받으시면서 몹시 기뻐하실 것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내년부터, 성령님의 강력한 음성을 따라 주 7일/24시간 기도를 시작합니다. 한 사람이 천을 쫓고 다섯이면 모두 다 내어쫓는다고 했는데 우리 교회의 주 7일/24시간 기도는 온 세상의 어두움을 내어쫓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하여 내년에는 더 풍성한 영혼 구원의 열매를 주께 올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