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회장 신현택 목사)이 19일 오전 11시 금강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내외 사업 목표를 발표했다. 뉴욕교협은 전임자들의 사업을 계승해나가는 한편 회원 ID를 발급해 필요할 때 회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내부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협 외부적으로는 한인 사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인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교협'을 제36회기 표어로 지정한 교협은 "교인들도 한인 사회 안에서 살고있지 않느냐"며 "각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며 2010년 인구 센서스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구 센서스가 시작되는 4월 경 회원 교회들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하며 구체적인 계획은 한인회와 협력해 세우겠다고 전했다.

뉴욕 교계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이단들에 대한 대처는 자료 보급, 세미나 등을 통해 각 교회들에게 정보를 주겠다고 전했다. 총무 이종명 목사는 "피해 사례를 공개하면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신천지는 소속을 밝히지 않고 14회 성경 교육을 하면서 교회,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며 "지금도 퀸즈 곳곳에서 성경 공부를 열어 교육시키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 교협은 한국 교계, 타민족 교회들과도 교류, 협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6회기에는 1월 신년하례회, 목회자금식기도회, 4월 부활절연합예배, 5월 청소년농구대회, 영적각성집회, 6월 교협체육대회, 7월 할렐루야복음화대회 등의 행사가 계획돼있다.

신현택 목사는 1월 11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릴 신년하례회에 대해 "사회에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백여명을 초청해 섬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이스라엘 목사는 "올해 4회 금식 기도회를 갖고자 한다."며 "기도로 부흥, 발전하는 교협이 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협은 "평신도 분과 개설, 정기 총회 저녁 개최 등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혔으면 좋겠다."는 건의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평신도 기관인 이사회에 많은 평신도들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원교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