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의교회(담임 김해길 목사)가 창립 2주년을 맞아 지난 13일(금)부터 15일까지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를 초청해 기념부흥성회를 열고 마지막날에는 임직/취임식을 통해 13명의 든든한 일꾼들을 세웠다.

승금성 장로, 강종훈 안수집사, 임이출 안수집사, 전의순 권사, 최정선 권사 등이 임직을 받았으며, 김승우, 김홍수, 박춘영, 전태규, 최영대씨가 안수집사로 취임, 장석란, 정상선, 정영화씨가 권사로 각각 취임했다.

임직예배에서 이원상 목사는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산 사람 다윗”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다윗은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지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렸고, 믿음의 사람으로, 성령충만한 사람으로 살다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처럼 가치있는 삶이란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삶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오직 하나의 목적은 나를 통해서 예수그리스도가 알려지는 것이다. 즉 전도와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는 것이 가장 복된 인생이다.”라고 강조했다.

말씀 이후에는 조남홍 목사(PCUSA 대서양한미노회 총무)가 축사했으며, 김범수 목사(PCUSA 대서양한미노회 노회장)가 권면의 말을 전했다.

김해길 목사는 “일찌감치 임직식을 하고 일꾼들을 세우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 정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가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된 후에 교회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된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저는 지금도 우리 교회에 오시는 분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간판도 없는 지하 예배실에 어떻게 이렇게 귀한 성도님들이 오시게 되었는지… 아무런 조건없이 오신 분들이기에, 저는 이번에 임직받으시는 13분이 더없이 귀하고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예배는 김재억 목사(굿스푼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마쳐졌다.

다음 주일은 창립 2주년 기념일로서 성찬식을 갖게 된다.

<제자들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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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 찬양

▲성가대

▲이원상 목사

▲헌법질문

▲헌법질문

▲서약하는 성도들

▲제자들의교회 임직식

▲김해길 목사(좌)가 최정선 권사와 전의순 권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남성 중창단

▲조남홍 목사

▲김범수 목사

▲김재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