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수요일까지 우리 교회에서‘목회자와 평신도 수련회’와‘제 62회 서북미 침례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약 600명의 총대가 참석했습니다.

저는 화요일 아침에‘누가 미국을 위하여 기도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한국인들은 한국 전쟁에 미국이 한국을 도왔던 점에 감사하고 있으며,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해준 일을 잊지 않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미국에 사는 동안 미국에 귀화했으며 침례회 목사가 되었습니다. 나는 미국을 사랑하는 미국인으로 그리고 침례회 목사로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의 미국을 보면 첫째로 유다 나라의 말년이 생각납니다.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여호야김 왕은 신하가 성경(두루마리)을 읽어주자, 칼로 베어 화로 불에 다 태우고 말았습니다. 미국 지도자들은 지난 50년 동안 미국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베어내었습니다. 공립학교에서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을 금하는 등, 헌법에 위배된다고 하며 미국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칼로 베어냈습니다.

결과 미국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빚은 현재 12 트릴리언 달러이며, 그 이자만 매 1분에 300만 달러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정의 붕괴도 도를 넘었습니다.

둘째로 미국을 둘러보면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에 현재 35만개의 교회가 있으며 계속 개척이 되지만, 일년에 3,500에서 4,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속화되며 그 힘과 특성을 잃고 하나의 인간 집단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교회는 핍박을 받은 교회, 기도하는 교회, 그리고 전도하는 교회로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각 교파의 가장 큰 교회들은 모두 한국에 있습니다. 세계 50대 교회 중에 27교회가 한국에 있으며, 미국 다음으로 외국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20,000명) 있습니다.

셋째로 미국을 둘러보면, 크리스천들이 미지근합니다. 예수님은“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3:15)고 하셨습니다. 크리스천은 영적 잠에서 깨어야 하며, 철저하게 믿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이 재림하실 때 참으로 믿는 사람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눅18:8).

지난 50년 동안 한국은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며 경제와 선교에 많은 열매를 맺고 있지만, 같은 기간에 미국은 하나님과 말씀을 거절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면, 하나님은 미국을 용서하고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총대들이 모두 일어나서 합심으로 기도함으로 설교를 끝냈습니다. 할렐루야!

샬롬! 목양실에서 문창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