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5일 뉴저지 포트리 중심가에서 설립된 Love Joy Peace Church(담임 나까지마 카츠노리 목사)는 오는 12월 5일 현재 예배를 드리고 있는 한소망교회(담임 이승준 목사)에서 일본인을 위한 Music 콘서트를 유치하고 또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12월 12일에는 일본교회 크리스마스 찬양의 밤이 진행된다. 이날은 메세지와 함께 저녁 식사가 제공된다. 모든이들이 다 초대의 대상이지만 이 날은 참가 티켓을 사야한다. 일본인들의 정서상 무료 식사는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개척 멤버 4명으로 시작했지만 2005년 12월경부터는 인원이 20-30명으로 늘어나게되어 한소망교회의 Youth 예배실을 허락받아 주일 오전 9시에 예배드리고 있다. 현재는 일본인과 한국인 포함해 40명가량이 예배드린다.

Love Joy Peace Church는 전도를 위해 한국 요리 교실(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어 교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댄스(Dance) . 엑서사이즈(Exercise) 교실(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을 개설했다. 각 수업마다 성경 말씀을 듣는 시간을 10분가량 갖는다. 현재 각 반마다 10-15명이 참석하고 있다.

그러다 2007년 5월부터는 사역의 지경이 넓혀졌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 복음화와 한국과 일본의 화해'라는 같은 비전을 가진 청년. 평신도 사역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JAKU(Japan And Korea United, 일본인 대표 나카지마 목사)라는 선교단체가 결성됐다. JAKU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청년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해 크리스천 문화를 나누며 성경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Love Joy Peace Church는 이듬해인 2008년 6월 8일부터 맨해튼 미드타운(midtown)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 맨해튼 청년 전도를 위해 기도했던 것이 JAKU 모임에 이어 주일 예배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시간은 주일 오후 1시 45분으로 2시간씩 빌려 예배를 드리고 있다. 매주 약 20명 정도의 일본인이 모이며 행사시에는 약 50-60 명이 모인다고 한다.

Love Joy Peace Church 김영기 권사는 "일본에서는 모두가 검은 옷을 입고 다닐 때 흰 옷을 혼자 입고 다니면 '이즈메(따돌림)'를 당한다. 같은 생활권에서 따로 독자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들 문화에서 상상도 못한다."며 "일본인들은 학부형 모임, 직장 모임 등 대부분의 행사를 일요일에 한다. 이런 상황에서 번번이 불참하면 '이즈메'를 당한다. 이것은 그들에게 죽음과도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일본 내의 공식적인 기독교인의 비율은 0.3%, 일본에서는 성경도, 신앙 서적도 구하기가 힘들다. 돈벌이가 되지 않아 인쇄를 해 줄 출판사도, 쓰는 사람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 기독교인들은 이런 상황 가운데 자기 신앙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이들 중 적지 않은 숫자는 연락도 못하고 또다시 교회를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우연히 친구를 따라 새신자가 교회에 나왔다고 해도, 그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 나오라고 하거나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거나 인사를 해서는 안 된다. 전도자는 그가 스스로 결정할 때까지 기도하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전화번호를 바꾸거나, 이사를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까지마 목사의 선교 정책은 다르다. 전도지 한 장을 내밀었다가 거절하는 일본인에게 두 번 권하는 것은 매우 실례되는 일이지만 한국 여자 성도들처럼 "이러다 죽으면 지옥 가"하면서 강제로 들이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까지마 목사는 "일본인 전도는 반드시 한국분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한다.
뉴욕(7만 5천). 뉴저지(2만 5천)의 일본인은 10만 명, 나까지마 목사는 "일본 사람 그대로 두면 안 돼요."하며 오늘도 김경희 사모와 함께 일본 쇼핑몰 미쯔와(Mitsuwa)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