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교회(담임 최창효 목사)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신호범 장로 간증 집회를 열었다. 워싱턴주 상원의원이자 베다니교회 장로인 신호범 장로는 꿈과 비전, 위로와 소망에 관해 전했다.

신호범 장로는 "미국은 1929년 이후 가장 어려운 경제를 지나며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며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기다리며 폭풍 가운데서도 춤을 추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살면서 위기를 겪지만 그 시기에 하나님을 의지하며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절망 가운데 스스로 인생을 망가뜨리기도 한다"며 "위기를 이기는 지혜는 하나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노력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그의 인생은 행복에 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장로는 한국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미국으로 입양되기까지의 고난과 미국에서 검정고시와 대학에 입학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되기까지의 역경, 정치계에 입문해 미 상원의원이 되기까지의 고통을 전하며 "꿈이 없는 사람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없고 꿈을 가지고 기도하며 노력하는 사람은 모든 일을 감당 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인생의 주인공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우리가 노력한다면 현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이길 뿐 아니라 독수리 같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신 장로는 21세기 한민족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우리나라는 반만년 동안 지속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침략을 받았고 한국전쟁 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가난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세계 경제 10대국이 되었다"며 "교회를 가장 많이 짖는 사람들도 한인들이다. 미국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도 한인들"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로는 "지금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세계 선교와 함께 30년 안에 미국을 이끄는 대통령이 한인 중에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민사회의 개척자로서 우리 2세들이 미국을 이끌고 세계를 이끌 지도자가 되는 통로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