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KIMNET, 상임대표 최일식 목사)가 조직을 개편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그동안 사무총장으로서 활동하던 최일식 목사(SIM USA)가 상임대표로 임명됐다. 최 목사와 함께 사무총장을 맡았던 이은무 목사(GEN, AMA)는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최일식 목사는 상임 대표로서 실무 전반을 맡아 관장하게 되며 사무총장은 총무단을 중심으로 선교단체장 협의기구인 실행위원회를 관장해 실무 책임을 담당하게 된다.

킴넷의 이같은 결정은 선교를 위해 보다 체계적으로 많은 일을 수행하기 위함이다. 최일식 목사는 "그동안 설립자로서 사무총장까지 겸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분리해야할 때"라며 "사무총장과 총무단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 꼭 필요한 일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무 선교사는 "부족한 저를 사무총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는 일도 많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이라 생각하며, 최 목사님과 이사진의 조언을 들으며 총무단과 합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킴넷은 이와 함께 신임 이사로 김용훈 목사(워싱톤 열린문교회), 나성균 목사(샬롯한인장로교회), 윤광열 장로(L.A.온누리교회), Joshua Kang목사(Lakeview Community Church)를 이사로 선출했다. 자문위원으로는 나윤태 목사(시카고성결교회 원로)가 추대됐다.

조직을 단장한 킴넷은 2010년 4월 워싱턴주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3차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를, 10월 남가주은혜한인교회 기도센터에서 '4차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를 개최한다. 3차 기도 성회는 킴넷이 지역 교회 위주로 힘을 얻는 첫걸음이다. 워싱턴주에서는 황선규 목사(GSM선교회 대표)가 주관, 1년여동안 지역 교회를 찾아다니며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를 개최해왔다. 작은 기도의 불씨지만 열방과 전세계를 품었던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 참가자들이 준비해 3차 기도 성회를 주관한다. 지금까지 북미주 전역을 조망했던 킴넷은 3차 기도 성회를 계기로 지역 모임, 중소형 교회 참가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총회와 함께 하는 4차 기도성회는 '무슬림 및 북한'에 초점을 둔 대회로서 쟁쟁한 강사진들이 참가한다. 방지일 목사, 김삼환 목사 및 킴넷 회장단, 운영이사들이 주 강사로 나선다.

킴넷은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큰빛교회에서 열방을품는기도성회를 개최했다. 21일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는 연차총회를 개최, 회무를 처리하고 2010년 예산안 및 사역 일정을 승인했다.

한편 킴넷은 2차 기도 성회에 대해 "1세와 2세가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협력해야 한다는 것에 다함께 동의한 뜻깊은 모임이었다."며 "2세들의 선교 모임을 갖게 된 것이 큰 결실 중 하나"라고 전했다.

▲2차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참가자ⓒ킴넷

▲기도회를 인도하는 찬양팀ⓒ킴넷

▲킴넷 열방을 품는 기도 성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됐다.ⓒ킴넷

▲주최측은 임현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킴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