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가 기도했다.

▲수화 통역하는 이문범 목사

▲감사패 전달식

▲한인동산장로교회 사랑의교실 국악찬양





▲레나 마리아



▲레나 마리아와 밴드 팀

▲입으로 펜을 물고 사인하는 레나 마리아

▲레나 마리아와 기념 사진을 찍는 참가자

밀알 장애인 선교. 복지 기금 마련을 위해 뉴욕밀알선교단(단장 김자송)이 주최하는 밀알의 밤 행사가 25일 오후 6시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개최됐다.

올해 밀알의 밤에는 레나 마리아가 초청돼 Unending Love Part1-2 공연을 선보였다.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 중남부 하보 마을에서 두 팔이 없고 한 쪽 다리가 짧은 중증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병원에서는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지만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하나님께서 주신 아이로 확신하고 그녀를 일반 아이와 똑같이 신앙으로 양육했다.

어렸을 때부터 발가락 사이에 젖병을 끼고 빨던 그녀는 4살이 되어서야 한 발로 일어설 수 있었고, 12년 만에 혼자 옷을 입을 수 있게 됐다. 19살 때는 스웨덴의 국가대표로 장애인 수영대회에 출전해 4관왕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스웨덴 국영방송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다큐로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다.

중증 장애인이면서도 그녀는 다른 사람 도움 없이 혼자서 자신의 생활을 꾸려간다. 보통 사람이 손으로 하는 피아노 치기, 요리하기, 핸드폰 문자 보내기, 운전 등을 그녀는 발과 다섯 발가락으로 해낸다. 십자수를 가장 좋아하며 운전은 무사고 운전을 자랑한다.

레나 마리아는 한 번도 자신의 장애를 장애로 여긴 적이 없다며 오히려 그 장애가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고백한다.

한편 이날은 한인동산장로교회 사랑의교실에서 국악찬양을, 수화찬양단에서 헌금 찬양을 선보이기도 했다.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 김자송 단장은 "여러분들의 성원과 협조에 감사하다. 이 성금으로 장애 아동 프로그램도 잘 운영하고 겨울도 따뜻이 날 수 있겠다." 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은 그간 뉴욕밀알선교단을 후원했던 퀸즈한인교회, 뉴욕겟세마네교회, 뉴비전교회, 참사랑교회, 뉴욕성서교회 등 한인 교회들에서 참여해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