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유일한 암 지원 협회인 ‘암을 이긴 사람들’(회장 이은배 전도사)은 오는 11월 7일(토) 오후 6시 30분 페더럴웨이 베스트웨스턴 에버그린 호텔 (32124 25th Ave S. Federal Way, WA 98003)에서 ‘사랑의 암협회 돕기 후원의 밤’을 갖는다.

'암을 이긴 사람들'협회는 이은배 전도사가 9년 전 유방암에 진단된 후 한인사회 암환자 지원이나 정보 제공 단체가 없는 것을 깨닫고 2002년 7월 한혜숙, 이봉자 씨 함께 설립한 봉사 기관으로 △암 환자 심방 △암 환자 병원 교통편 제공 및 통역 △암 치유 사례 발표 및 정보 교류 등에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오중균 집사 돕기 골수 기증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암 환자 치유 사례가 실린 '새 하늘과 새 땅'과 100인 간증 집'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사람들' 상, 하권을 발간하고 많은 암환자들에게 배부해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용기와 소망을 주는 등 암 환자 돕기에 앞장서 왔다.

창립 7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사랑의 암협회 돕기 후원의 밤'은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 창립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사다. 그동안 암을 이긴 사람들 협회는 암 환자를 돕고자 뜻을 가진 소수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 모금의 밤을 통해 암 예방 교육, 미 주류 기관 협력, 한국 암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설립 등 암 환자 돕기에 더욱 전문적인 단체가 되고자 한다.

이은배 회장은 암이 진단되면 많은 사람들이 '암은 죽음' 이라 생각하고 큰 우려와 좌절을 하기 쉽다. 특히 이민 생활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암 예방과 치유에 관한 정보를 얻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암에 대한 시련과 역경을 먼저 극복한 '암을 이긴 사람들협회'가 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손길을 내밀어, 그들의 병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치유를 돕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협회는 많은 암환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각종 정보 나눔, 심방, 기도 등 암 환자들과 함께 해오고 있는데, 이제 더 많은 섬김을 위하여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문의: (425)774-6152, 773-7199


▲사랑의 암협회 돕기 후원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