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민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한국을 제외한 이민이라는 특수 여건에 사는 사람들은 유달리 사람들과의 갈등이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누가 뭐라고 해도 알아듣지 못해 답답한 것이 없기에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맥을 동원해서 내가 하고 원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을 처음 오면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말도 잘 안통하고 설령 말이 통한다고 해도 문화와 생각의 차이는 좀처럼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무엇을 하려해도 정보도 없고 여기선 이런 소리 저기선 저런 소리를 합니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말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말이 통하고 정서가 통하는 같은 나라 사람들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 나타나면 모든 것을 보이면서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서로를 돕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고 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좋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불협화음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항상 서로간의 충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일이 아니고 또 여기에서만 생기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있는 일입니다.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얽히고 섫혀서 복잡해 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S.T. 콜리지란 사람은 "만나고,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이별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공통된 슬픈 이야기다."라고 했습니다.
떠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웬만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눈치가 있고 센스가 있어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먹은 것이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행동하는 자신은 몰라도 그를 대하는 사람들은 뭔가 느끼는 말로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즉 말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아닌 다른 것을 통해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마음으로 말을 합니다. 서로 사랑할 때도 뭐라고 말을 안 해도 그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랑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 슬픈 마음도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직장이나 어떤 모임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유종의 미를 잘 거두자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떠나는 것보다 떠나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떠나기 위해서 뭔가 이유를 말해야하고 또 그것을 말하다보니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것을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떠나는 사람이야 가면 그만이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가며 던진 한마디에 많은 영향과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마음에 말입니다.
한마디로 보내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조용히 그리고 좋은 이미지와 매너를 가집시다. 보내는 사람은 이유를 알려고 꼬치꼬치 묻지 말고, 또 가는 사람은 거짓말이라도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떠나가기를 원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는데 그곳에 계속 있어서 더 발전시키기 위해 안건이 있다면 자기의 뜻을 주장하지 말고 건의를 하십시오. 그러나 떠나신다면 목구멍가지 말이 차도 말하지 말고 무덤까지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떠나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이 던진 말에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말과 혀에 대한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사람의 혀는 중요합니다. 야고보서에 보면(공동)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몸을 더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혀 자체도 결국 지옥 불에 타버리고 맙니다."라고 했습니다. 한국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떠나는 것도 마음 아픈데 말로인해 좋았던 기억마저 추악하게 만들지 맙시다. 좋았던 사람, 그리고 매너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이어져 우리가 하늘나라 갈 때에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사람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매너 있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누가 뭐라고 해도 알아듣지 못해 답답한 것이 없기에 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맥을 동원해서 내가 하고 원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을 처음 오면 모든 것이 새롭습니다. 말도 잘 안통하고 설령 말이 통한다고 해도 문화와 생각의 차이는 좀처럼 이해하기가 힘이 듭니다. 무엇을 하려해도 정보도 없고 여기선 이런 소리 저기선 저런 소리를 합니다. 누구하나 시원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말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말이 통하고 정서가 통하는 같은 나라 사람들을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이 나타나면 모든 것을 보이면서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서로를 돕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일이고 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좋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불협화음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항상 서로간의 충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일이 아니고 또 여기에서만 생기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있는 일입니다.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얽히고 섫혀서 복잡해 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S.T. 콜리지란 사람은 "만나고,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이별하는 것이 모든 인간의 공통된 슬픈 이야기다."라고 했습니다.
떠나려고 마음을 먹은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웬만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눈치가 있고 센스가 있어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먹은 것이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행동하는 자신은 몰라도 그를 대하는 사람들은 뭔가 느끼는 말로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즉 말하지 않은 것은 말이 아닌 다른 것을 통해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마음으로 말을 합니다. 서로 사랑할 때도 뭐라고 말을 안 해도 그 사람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사랑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 슬픈 마음도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직장이나 어떤 모임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유종의 미를 잘 거두자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떠나는 것보다 떠나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떠나기 위해서 뭔가 이유를 말해야하고 또 그것을 말하다보니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것을 말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떠나는 사람이야 가면 그만이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은 나가며 던진 한마디에 많은 영향과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마음에 말입니다.
한마디로 보내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조용히 그리고 좋은 이미지와 매너를 가집시다. 보내는 사람은 이유를 알려고 꼬치꼬치 묻지 말고, 또 가는 사람은 거짓말이라도 서로에게 좋은 말을 해주고 떠나가기를 원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는데 그곳에 계속 있어서 더 발전시키기 위해 안건이 있다면 자기의 뜻을 주장하지 말고 건의를 하십시오. 그러나 떠나신다면 목구멍가지 말이 차도 말하지 말고 무덤까지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떠나는 사람은 더 이상 자신이 던진 말에 책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보면 말과 혀에 대한 말씀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사람의 혀는 중요합니다. 야고보서에 보면(공동)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몸을 더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혀 자체도 결국 지옥 불에 타버리고 맙니다."라고 했습니다. 한국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습니다.
떠나는 것도 마음 아픈데 말로인해 좋았던 기억마저 추악하게 만들지 맙시다. 좋았던 사람, 그리고 매너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이어져 우리가 하늘나라 갈 때에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사람으로 남기를 원합니다.
매너 있는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교회 임성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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