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미주총회 제 16차 뉴욕 노회(노회장 옥영철 목사) 정기회가 19일과 20일 개최된다.

이번 정기회 첫째 날 회무처리에서는 노회 재정 편성에 대한 헌의안이 허락돼 노회 예산을 세우기 위한 3인의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결정했다.

또한 '임시 목사'라는 명칭을 쓰지 않기로 총회에 상정할 것을 결의했으며, 노회 규칙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된 규칙 하나는 고시료에 관한 것으로 불황인 것을 감안해 목사 및 장로 고시료는 300불(종전 500불), 전도사 고시 및 기타 고시자의 응시료는 150불(종전 300불)로 한다는 것이다. 세칙으로 '해외 선교지에 있는 사역자의 고시 비용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것이 첨가됐다.

그리고 이번 정기회에서는 작년 가을 노회 때 조직할 것을 결의했던 시찰회가 조직돼 보고됐다. 시찰회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지역에 해당하는 동북부시찰회, 필라. 메릴랜드 지역에 해당하는 동중부시찰회, 도미니카공화국. 텍사스 지역에 해당하는 남부시찰회로 구성됐다.

회무 처리 중 강도사 인허식이 진행, 정도영 전도사. 최일용 전도사가 강도사로 인허됐다.

또한 이 날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선교하는 이원상 목사(한사랑교회), 김성욱 선교사(영원한소망교회), 박경원 선교사(하나님의비전교회)가 참여해 인사 및 선교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에서 한인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 한사랑교회는 2인의 장로 증원 건과 장립식 일정을 보고했다. 이어 뉴욕에서는 다리밑교회로 많이 알려진 영원한소망교회 김성욱 선교사는 12월에 학교 공사가 마무리됨을 전하며 어려운 가정 형편상 일찍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노회 선교부는 김성욱 선교사에게 선교비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은 아바니꼬 지역에서 어린이 및 장년을 대상으로 현지인 사역을 하고 있는 박경원 선교사의 목사 후보 청원 건이 허락되기도 했다.

한편 정기회 첫째 날 개회예배 및 성찬식, 회무처리는 물댄동산교회(담임 김동열 목사)에서, 둘째 날 세미나는 Honor's Heaven Resort & Spa에서 ‘목회자의 인품’(강사 홍명철 목사), ‘목회자의 사명’(강사 박등배 목사)을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