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대표단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번 WCC 대표단의 방북은 앞서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무엘 코비아 전 총무가 이끄는 대표단은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연맹) 초청으로 나흘간 북한 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당국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코비아 목사가 봉수교회에서 직접 설교한다고 RFA는 밝혔다. WCC 총무가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WCC 측은 이번 방북과 관련, “북한 교회는 사회 개발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관여해 왔고 WCC도 수년간 이를 지원해 왔다”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에서 방북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방북시 대북지원과 핵문제 해결을 주된 의제로 삼겠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WCC는 북한 방문 이후 21일부터 사흘간 홍콩 추엔완에서 열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NCCK와 조그련 등 남북교회 대표단이 함께하는 이 회의에서 코비아 목사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대웅 기자
이번 WCC 대표단의 방북은 앞서 1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사무엘 코비아 전 총무가 이끄는 대표단은 조그련(조선그리스도교연맹) 초청으로 나흘간 북한 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당국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코비아 목사가 봉수교회에서 직접 설교한다고 RFA는 밝혔다. WCC 총무가 북한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WCC 측은 이번 방북과 관련, “북한 교회는 사회 개발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관여해 왔고 WCC도 수년간 이를 지원해 왔다”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에서 방북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방북시 대북지원과 핵문제 해결을 주된 의제로 삼겠다는 표현으로 보인다.
WCC는 북한 방문 이후 21일부터 사흘간 홍콩 추엔완에서 열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을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NCCK와 조그련 등 남북교회 대표단이 함께하는 이 회의에서 코비아 목사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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