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중언 목사)는 13일 오후 8시 김여정 반주자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를 진행했다. 김여정 씨는 2007년 5월부터 후러싱제일교회의 반주자로, 1부. 3부 예배를 섬기고 있다.

서울 태생인 김여정 씨는 St. Mary Church(뉴욕), the Fourth Presbyterian Church(시카고), Old West Church(보스톤)를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다수의 오르간 독주회를 가졌다. 캐나다 밴쿠버의 올페움 극장에서 열린 한국국립합창단 연주의 초청 오르가니스트, 오클라호마 대학연합합창제 초청 반주자를 비롯해 오르가니스트, 피아니스트, 하프시코디스트로서 북미뿐만 아니라 헝가리, 폴란드, 체코 공화국을 포함한 동유럽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해왔다. 특히 올 해 5월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바이올린과. 성악과 교수인 남동생 부부와 함께 한국에서의 초청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04년 여름,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국제여름음악아카데미 기간 동안에는 Hildebrandt 'Bach Organ'으로 유명한 남버스(Naumberg) 시의 Saint Wenzel 교회에서 연주했다. 노스웨스턴대학교와 캐나다 정부(Canada Council of the Arts)로부터 여러 차례의 장학금을 수여받았으며 캐나다 오르간협회(RCCO-Royal Canadian College OF Organists)에서 주최한 콩쿠르서 우승한 바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음악학사를 받은 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파이프 오르간 전공으로 음악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볼프강 룹삼(Wolfgang Rübsam) 교수에게 사사했다.

김여정 반주자는 오클라호마 주에 위치한 미국 연합감리교회에서 4년간 오르가니스트(Assistant Music Director)로 섬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