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독교방송(KCBN, 이사장 김남수 목사, 사장 박마이클 목사)이 5일부터 AM 740 Khz 공중파 방송을 시작한다.

미주기독교방송은 5일 저녁 7시 대동연회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중파 방송 시작을 공식화했다. 방송은 롱아일랜드, 플러싱, 브롱스, 브루클린 지역에서 들을 수 있다.

한편 해 뜨는 시간부터 해 지는 시각(10월 기준: 오전 6시-오후 5시 15분)까지만 들을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도 방송이 가능한 FM 시그널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마이클 목사(사장)는 "난청 지역인 맨해튼과 뉴저지에서는 한 달간 디지털 방송 HDTV 채널 63.7로 시청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또한 웹사이트(www.kcbn.us)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SCA 수신기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존 방송 시스템도 당분간 병행한다.

또한 박 목사는 공중파 방송 시작과 함께 1. 5세, 2세를 타깃으로 한 영어 설교 방송, CCM 방송 계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사장 김남수 목사는 "긴 세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탄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많은 청취자를 섬겨왔던 미주기독교방송의 염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중파 방송은 이사회와 청취자들의 각각 10만 불씩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AM 740 Khz 채널 계약은 3년이며, 매달 4만 불-6만 불의 운영비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