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씨에도 신명나게 풍물 공연을 펼치는 뉴욕 내 대학 한인 학생 연합 풍물패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장기 자랑 공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추석을 맞은 뉴욕 한인들이 맨해튼 중심가에서 펼치는 29번째 코리안 퍼레이드가 3일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개최됐다.

이날 퍼레이드는 종전의 브로드웨이가 아닌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를 따라 42가에서부터 23가까지 진행됐다. 퍼레이드에는 200여 한인 단체가 참여, 그랜드 마샬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행렬을 이끌었으며 대규모 백제 전통 탈 행진, 서울특별시 왕궁 수문장 전통 복식 행렬 등도 선보였다.

한편 기독교 단체로는 뉴욕신학대학교(원) 한국어 미니스트리(New York Theological Seminary), 후러싱제일교회, 순복음뉴욕교회 국악찬양선교단에서 참여했다.

또한 존 리우 감사원장 후보,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선출된 케빈 김 등 유력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32가에서는 야외장터와 야외특설무대가 설치됐다.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열띤 장기 자랑이 펼쳐쳤으며 뉴욕 출신 한인 2세 재즈음악가 유직 박이 특별 공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