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일생을 보면 한 결 같이 믿음만을 가지고 산 것은 아니 습니다. 창세기 12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는데-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 했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그 말씀을 믿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출발을 시작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만 가지고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이 말씀을 순종 했는지 자세히 알 수가 없습니다. 사도행전 7장 1-3절에 보면 이 상황을 좀 더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있기 전 메소보다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비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여기서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 는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데 과연 아브라함이 자기의 고향과 친척을 다 버리고 떠난 것으로 창세기에 기록 되어 있습니까?

창세기 11:31절과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창12장 4절에 보면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이것은 사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부분적인 순종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불순종이라 이것입니다. 그는 온전히 순종치 못했습니다. 그의 아비를 떠나야 하는데 그는 같이 떠낫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조카 롯도 데리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야 할 곳은 하란이 아니라 가나안 땅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75세가 되어서야 그 곳을 떠나게 됩니다. 무려 15년간의 긴 세월을 불순종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심으로 간과 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왜요? 그가 믿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가운데도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부분적이지마는 자기가 누리던 좋은 환경, 편한 생활 많은 재산 다 포기하고 갈대아 우르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갈대아 우르는 당시에는 최고의 문명과 엄청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창세기 15장에서 뭇별과 같이 많은 자손을 주리라 약속하시자 그것을 믿을 때에 그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여기다 선을 그어 보십시오. 성경에 처음 나오는 믿음이라는 단어입니다. 뭐든지 성경에서 처음 나오는 것은 아주 중요 합니다. 그것은 항상 어떤 전형(Model)이 되기 때문입니다. 믿는다. 여기에 쓴 히브리어는 우리가 잘 아는 단어입니다. 뭐일까요? 네 바로 아멘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멘 하니까 그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이 무슨 뜻이지요? 네 그렇게 되기를 나도 동의합니다. 즉 ‘하나님이 약속을 주시니까? 네 저도 그렇게 되기를 동의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네 자손이 이렇게 많을 것이다 하시니까’ 네 그렇게 되기를 저도 동의합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을 확신 합니다. 이러한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하나님의 반응입니다. 그것은 바로 의로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의를 받기에 합당 합니까? 85세 된 아브라함이 아이를 갖는다는 사실? 이게 자기 힘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이미 태반이 닫힌 고령의 아내를 가진 아브라함이 아이를 스스로 갖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의도 스스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이삭의 탄생인 것입니다. 창17:17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아내 사래도 하나님이 이 말씀을 하실 때 웃었습니다.18:12-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오 ― 무엇입니까?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정말 이루어진다고 믿었다면 그녀는 웃지 않고 울었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를 받은 사실은 그것이 나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아브라함의 삶속에서 우리는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4절에서 우리가 일해서 임금을 받는 원리를 통해서 만일 우리가 하나님에게 마치 임금을 받는 것처럼 구원을 받는다면 그것이 어찌 은혜가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롬 6:23) 죄의 삯은 죽음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삯은 우리가 얻을 당연한 것이요 선물은 우리가 얻을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죄인을 의롭다고 하시는 것입니까?

왜 의로운 자를 찾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제 까지 우리가 살펴본 결론이 무엇입니까? 세상에 하나님의 표준에 다다른 의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모두가 다 죄인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그것을 의로 여기신다' 그것으로 우리를 의롭게 보신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새 언약인 것입니다. 마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언약을 믿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이런 약속을 믿는 것, 아멘 하는 것, 그것을 하나님은 의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롬 4:5) 그러나 경건하지 못한 사람을 의롭게 하여 주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비록 아무 공로가 없어도, 그 믿음이 의로움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 확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인이었던 때에도, 예수를 영접하고 난 후에도 늘 한결 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고 계십니다.

다음 고백을 보세요..다윗의 고백입니다.
(롬 4:6) 그와 같이 다윗도, 한 일과는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의로움을 인정하여 주시는 사람이 받을 복을 찬양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롬 4:7) c"하나님께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복이 있다. (c. 시32:1, 2)
(롬 4:8) 주께서 죄 없다고 인정해 주시는 사람은 복이 있다. "
여러분 잘 알다시피 다윗의 이 고백이 언제 된 것입니까? 영적으로 잘 나가던 때 입니까? 날마다 신앙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던 때입니까? 아닙니다.다윗이 이 시를 쓴 때는 바로 충성스런 자신의 부하의 아내인 밧세바와 통간하고 그 부하 우리야를 전쟁터로 보내 죽게 한 후에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로 하여금 다윗의 죄를 통렬하게 지적 하셨습니다. 그때 다윗은 그 자리에서 자복하고 회개 했습니다. 그리고 쓴 시가 바로 이 시편 32입니다. 무엇으로 사함을 받았습니까? 다윗의 죄가 무엇으로 사함을 받았어요? 네 믿음입니다. 즉 회개는 믿음의 또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바로 다윗은 내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죄의 용서가 된 것이 아니라, 내가 용서 받을 어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내 믿음을 보시고 용서를 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천국에 간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무엇을 보실 거 같으세요? 어떤 분은 그러세요..우리의 나쁜 행실, 죄악, 그것을 낫낫이 보이실 것이라고요? 그것은 불신자의 경우지요. 우리가 예수를 영접한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다 잊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죄가 주홍빛 같을 지라도 흰 눈같이 희어 졌다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에 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받을 상급을 찾기에 여념이 없으실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일 까지도 다 찾아내셔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시고 여러분을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회개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과 교제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Fellowship의 회복입니다. 우리가 믿고 나서 죄를 지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 집니다. 관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 교제가 깨어집니다― 그러기 때문에..주님께서는 이미 목욕을 한사람은 발만 씻어도 된다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 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회개는 바로 하나님과의 영적교제 회복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바로 믿음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이 우리 죄를 사해주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바로 우리의 성결 된 삶에서 회개의 필요성을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자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아브라함의 일례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에게 Accept되는가? 어떻게 하나님에게 용납될 수 있는가, 어떻게 우리가 구원 받는가를 보여준 것이라면, 다윗은 믿고 난후에 어떻게 하나님에게 용납 되어 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 일례인 것입니다. 즉 우리의 삶 전체는 은혜로 구원 받고 은혜로 계속신앙 생활 하고 종국에는 은혜로 천국 간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복이 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5복이 있으면 행복한 인생이라고 합니다.
(1) 수(壽) : 장수하는 것
(2) 부(富) : 물질적으로 넉넉하게 사는 것
(3) 강령(康寧) :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한 것
(4) 유호덕(攸好德) : 남에게 덕을 베푼다는 것
(5) 고종명(考終命) : 제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는 것

그러나 진짜 복중에 복은 바로 예수 믿는 복입니다. 다윗은 바로 자신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롬 4:7)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심을 받는 자는 복이 있고
(롬 4:8)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가 있습니까? 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러분 이 은혜의 기쁨을 오늘도 마음껏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