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장로교회 설립25주년 기념 감사예배 참석 목회자와 장로 단체사진

지난 13일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최인근 목사)는 설립 25주년 감사예배와 함께 3대 단독 선교사 파송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2004년 출간한 컬럼집 '삶이 아름다운 사람'에 이은 최인근 목사의 설교집, '삼겹줄의 사랑'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교회설립 25주년 감사예배는 최인근 목사의 사회로 권혁부 목사(시애틀비전교회)가 기도했으며, 3인3색 부흥회를 인도했던 본국 항동중앙교회 박은준 목사가 '가을 농부처럼 일하라'(눅10:1-3)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진 3대 단독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하홍조, 이혜정 선교사가 태국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두 선교사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 서약하는 시간을 갖고 빌립보장로교회로 부터 선교사패를 증정받았다. 본국 대광교회 임철성 목사가 권면을, 하홍종 선교사가 답사를 이어 나갔다.

박은준 목사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교회가 이제 성장하여 단독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다"며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교를 위해 물질과 기도로 힘을 다해 섬기고, 선교사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성도들로부터 파송 받았다는 사명감과 추수하는 농부의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많은 영혼을 살리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선교사를 파송하며 권면을 한 임철성 목사는 "주님은 많은 생명을 살리는 대속물로 오셨고, 왕이셨지만 종과 같이 죄인을 섬기셨다"며 "오늘 파송 받는 두 선교사 역시 주님의 모습을 닮아 아름다운 섬김의 도를 보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홍종 선교사는 "태국에 하나님의 교회와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을 전파할 지도자를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모든 사역을 빌립보장로교회와 함께 세워나가겠다"고 답사했다.

최인근 목사가 25년 동안 설교한 1500여 편의 설교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소망에 대한 설교 26편을 모아 엮은 '삼겹줄의 사랑'의 출판 기념회는 시애틀 큰사랑교회 변인복 목사가 서평했고, 주완식 원로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서평에 앞서 변인복 목사는 "이민교회에서 그것도 한 교회에서 25년 넘게 목회했다는 것만으로도 존경을 표한다"며 "책 '삼겹줄의 사랑'은 복음에 대한 증거가 정확하고 예수님만이 드러나는 책이다. 또한 영혼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가 잘 담겨있는 책이다. 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역사하고 발견되는지 알수있고, 하나님의 위로와 함께 용기와 희망을 갖기 충분하다"고 서평했다.

최인근 목사는 답사에서 "책을 한 권 내는 일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출판하게 된 이유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나누고 싶었다"며 "대다수 한인 교민들이 위기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데 이들에게 의지할 분이 하나님임을 알려주고 위로와 소망을 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총신대와 대신대 총장이었던 정성구 박사가 추천한 '삼겹줄의 사랑'의 저자 최인근 목사는 고신대와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와 필라델피아 소재 페이스신학대학에서 수학하였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서북미 노회장과 시애틀 목사회장, 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예배회복운동 나이스크 서북미본부장과 워싱턴신학대학장 맡고 있다.

워싱턴주 장로 찬양단은 출판을 축하하며 축가를 전했고 은혜로운 찬양으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본국 승현교회 김학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빌립보장로교회 창립 25주년 감사예배 기도 권혁부 목사


▲빌립보장로교회 창립 25주년 감사예배 설교 박은준 목사


▲3대 단독선교사 파송식 권면 임철성 목사


▲3대 단독선교사 파송식 답사 하홍종 선교사


▲'삼겹줄의 사랑' 출판기념회 서평 변인복 목사


▲'삼겹줄의 사랑' 출판기념회 축사 주완식 목사


▲'삼겹줄의 사랑' 출판기념회 축가 워싱턴주장로찬양단


▲축도 승현교회 담임 목사 김학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