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로 임직 받은 서완득, 김후준, 정순국, 이영복.

▲집사로 임직 받은 김성운, 김천구, 양필수, 김길종.

뉴욕예람교회(담임 이영희 목사)가 교회 설립 2주년 기념식 및 장로, 집사, 권사 임취임식을 가졌다. '예수의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뉴욕예람교회는 2007년 9월 2일 뉴욕퀸즈칼리지 학생회관에서 218명의 성도들과 시작했다. 2008년 11월 임직자 15인을 기존 임직자들로 확정한 후 이날 임직식에서 11명의 임직자(△장로 서완득, 김후준, 정순국, 이영복 △집사 김성운, 김천구, 양필수, 김길종 △집사 문종규 △권사 조영민 김경옥)를 배출했다.

황의춘 목사(트렌톤장로교회 담임)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예람(갈 6:13-18)' 설교를 통해 '예수의 사람들'은 누구인지에 대해 말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이라며 "우리는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이다. 주님의 뜻이 우리 안에 살아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임직자들은 교우들과 당회장에게 임직자로서 교회의 본이 되고 충성을 다하는 일꾼이 될 것을 서약했다.

김이호 목사(뉴욕장로교회 원로)는 "복음을 전파하라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운 것"이라며 "죽도록 충성하면, 즉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줄 것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이 임직받는 자들과 교회 교우들에게 평생 표어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김창선 장로는 "여러분은 부끄럽지만 자복하는 심령, 용기 있는 고백을 선택한 것"이라며 "가슴 아프게 함께 울고 가고자 하는 것이 여러분의 선택이었다.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조지아에서 방문한 박성만 목사(반석장로교회)는 "예수님이 타고가신 당나귀는 예수님이 타셨기 때문에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이라며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임직자들을 하나님께서 높여주실 것을 믿는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영희 목사는 "나는 철저하게 무너졌던 사람"이라며 "내가 무너져보니,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질병, 부부 관계, 인간 관계, 경제적인 문제, 신앙적인 문제로 무너진 인생이 많더라. 그래서 하나님 앞에 이를 악물고 기도하고 있다. 주님이 만일 다시 세워주신다면, 무너진 인생을 위해서, 그들을 세우고 고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람교회는 무너진 인생을 세우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달려갈 수 있기를 하객 여러분도 기억하고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완득 장로는 대표로 "이 감격과 서약을 잊지 않겠다."며 "두려움과 떨림으로 직분을 감당하며 받겠다."고 답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