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윈도우글로벌서밋에 참가한 루이스 부시 목사(우측 두번째)와 운영진 | |
복음을 접해보지 못한 미전도종족들의 대부분이 모여있는 북위 10-40도 사이, 10/40창을 주창했던 루이스 부시 목사가 이제 세대적인 창, 4/14창을 말한다.
유아들이 가진 지적 잠재력을 조기에 개발시키는 조기 교육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그동안 기독교 내에서 어린이에 대해 가졌던 이제 기독교 신앙도 일찍부터 교육시키자는 운동이 시작됐다. 복음을 가장 쉽게 받아들이는 4세부터 14세 어린이들에게 집중하자는 '4/14윈도우 글로벌 서밋'이 9월 6일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시작됐다.
컨퍼런스에는 4백여명이 등록했으며 등록자들의 90%가 각 나라 교단 및 기독교 단체 수장급들이다. 이들은 3일간 4/14창에 대해 왜, 무엇을, 어떻게 논하고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눈다.
기조강연을 전한 김남수 목사는 "공산주의자들과 가톨릭, 이슬람교에서는 이미 어린이들에게 그들의 사상, 교리를 교육해 체제 유지, 선교의 동력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제라도 기독교에서 어린이 신앙 교육에 대해 눈떠야 함을 강조했다.
"북한은 0세부터 10세 어린이를 격리시켜서 그들의 창조관, 세계관을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로 살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은 어린이 교육에서 비롯됩니다. 이 뿐 아니라 가톨릭과 이슬람은 이미 1천 3백만-1천 6백만에 이르는 어린이 교육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선교 전략 및 구체적인 방법론으로서 '신앙 교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김 목사는 "지난 1백년 간 기독교는 수많은 전략 회의와 국제 모임을 가졌지만 단 한 번도 어린이 문제에 논한 적은 없었다."며 "이 컨퍼런스는 역사적인 모임"이라고 평했다.
"그동안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서 크고 작은 회의를 해왔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회, 정치, 신학, 선교학 등 여러가지 주제를 갖고 논의했습니다. 논의 결과들은 혼란스러운 시대 가운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신앙 교육'을 주제로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교육을 위해서가 아니라 '선교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함입니다."
그는 "어린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보물"이라며 "다음 세대인 그들이 없으면 크리스천의 미래는 없다. 교회가 깨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전 세계 기독교가 어린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여 머리를 맞댄다면 우리는 복음을 가졌기 때문에 성령의 힘으로 세계를 변혁시킬 수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방방 목사(인도 컴패션)는 "4/14세대는 세계를 구할 세대"라며 "21세기 말, 21세기를 되돌아볼 때 선교를 위한 최고의 동력이 어린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어린이가 많은 교회 문제의 해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 년 내 4/14세대가 기도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기도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컨퍼런스는 '무엇을 다룰 것인가'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며 8일에는 방법에 대한 논의와 함께 지역별 모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