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말씀은 강신용 목사가 전했다.

▲백도현 권사가 헌금기도했다.

▲제 2대 학장으로 취임한 유상열 목사

▲신현택 목사(뉴욕교협부회장)가 축사했다.

▲이종명 목사(뉴욕목사회 총무)가 축도했다.

▲개강예배 및 취임식 후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리빙스톤교회

▲유상열 목사(학장) 내외.(오른쪽)유원정 박사(기독교커뮤니케이션)

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학장 유상열 목사)은 6일 오후 6시 2009 가을 학기 개강예배 및 제 2대 학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말씀을 전한 강신용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미주동부노회 노회장)는 '왜 작은 일에도 충성해야 하는가?'(창 39:1-6)라는 제목으로 "요셉이 군대장관 보디발에게 팔려가 그 집의 밑바닥부터 차례로 올라가 집안의 재산을 맡은 청지기까지 됐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작은 것에 충성한 것을 보시고 큰 것을 맡겨주셨고 애굽의 총리로까지 꼽아 주셨다. 그리고 요셉은 주인이 보든 안보든 신실한 마음으로 충성했다."며 "하나님은 처음부터 많은 은사를 주지 않으시지만 열심히 유익하게 사용할 때 점진적으로 많은 것을 주시고 더욱 강하게 사용하신다."고 말했다.

1대 조국환 목사에 이어 2대로 취임한 유상열 목사는 취임사를 전하며 "이 시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는 사상적으로 절대성이 없는, 가치나 진리의 기준을 상대적으로 평가하는 시대이다. 이런 흐름이 신학교육까지 스며들어 성경 말씀의 절대성과 가치를 훼손하는 이른바 자유주의 신학이 보편화되어 버렸다. 이 자유주의 신학에 맞선 흐름이 보수주의 신학, 그 중심에 개혁주의 신학이 서있다."며 "리폼드신학대학교는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해 설립됐다. 성경 말씀보다 앞서간 인간의 철학, 이성적 사고를 철저히 배제하며 성경이 가는데 까지 가고 머무는데서 머물 것이다. 성경을 억지로 자의적으로 해석 하거나 신비적으로 풀거나 하지 않을 것이며 인간적인 합리성을 내세운 소모적인 신학적 논쟁을 피하고 검증되어진 정통적 개혁주의적 신학을 전수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이라는 개혁주의 대표적인 3대 표어를 내걸고 진리를 사수하며 철저한 소명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맡은 바 소명을 다하는 청지기적 일꾼을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예배는 최호익 목사(총무처장)가 인도, 박이스라엘 목사(AG 한미총회 동북지방회장)가 기도, 김천일 집사가 찬양, 백도현 권사가 기도했다. 이어진 취임식은 방영섭 성가사의 특별 찬양으로 시작돼 신현택 목사(뉴욕교협부회장)의 축사, 이종명 목사(뉴욕목사회 총무)의 축도로 마쳤다.

신현택 목사는 축사를 통해 "2002년 월드컵 4강에 올라갈 실력이 못됐던 한국팀의 감독을 맡아 체력을 기르고 기술을 가르치고 정신력을 길러 4강의 신화를 썼던 히딩크 감독처럼, 유 목사님이 그라운드의 축구 선수인 리폼드 신학생들의 감독이 된다면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나올 것이다."며 "위대한 사람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시대적 요청에 따라 위대한 종이 나올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리폼드신학대학(원)은 9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야간반), 9월 10일까지 12월 10일(주간반)까지 가을학기가 진행돼 12월 13일(주일) 종강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