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패널로 나선 안지영 전도사 ©윤주이 기자

▲컨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패널로 나선 김효익 목사 ©윤주이 기자

▲컨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패널로 나선 박주현 집사 ©윤주이 기자

▲컨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심포지엄 사회자 박규태 목사 ©윤주이 기자

▲컨퍼런스 마지막 날 '이민 교회와 True Worship'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이 진행됐다. ©윤주이 기자

미주한인찬양과예배사역자모임(KAPWLA, 이하 찬예사모)가 주최하는 찬양과예배 컨퍼런스가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True Worship 참된 예배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30여 한인 교회의 찬양. 예배 사역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 전체 강의로는 '참된 예배를 생각한다.'(강사 박규태 목사), '성서적 예배'(강사 김진호 목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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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개의 선택식 강의가 진행됐다. 선택식 강의는 '오감예배'(강사 조근상 목사), 'Two Gen & One Worship'(강사 선우혁 목사), '예배 안에서 찬양 디자인'(강사 이유정 목사), '보컬 클리닉'(강사 김형미. 한대위), '중. 소형 교회 찬양팀 사역'(강사 김윤근 전도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컨퍼런스 셋째 날에는 워십 페스티발이 '하나님께 드리는 다양한 예배'라는 주제로 열리기도 했다.

또한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진행된 27일부터 마치는 날까지 오전 예배는 뉴욕. 뉴저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윤명호 목사, 양춘길 목사, 김수태 목사가 설교를 맡았다.

마지막 날 '이민교회와 True Worship'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은 박규태 목사의 진행으로 안지영 전도사, 김효익 목사, 이유정 목사, 김수태 목사, 박주현 집사, 김윤근 전도사가 패널로 참가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 패널들은 '참된 예배자'는 예배의 트렌드나 형식, 예배의 음악이나 악기를 다루는 기량보다 '예배의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형식도 중요하지만 본질을 잘 담아낼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이유정 목사는 "본질이 희석된 양식은 껍데기이다. 8년 사이 뉴욕. 뉴저지 에 예배 모임이 막 일어난다. 이 중요한 시기에 목숨 걸고 지켜야 할 예배의 본질을 담아내려는 싸움이 예배 사역자들 안에 계속돼야 한다. 여러분들이 한인 교회 예배 갱신 운동의 주역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윤근 전도사는 '포장은 화려하지만 알맹이 없는 선물과 신문지에 싸인 다이아몬드'를 들며 "음악이 중요하지만 음악에 집중 되서는 안 된다. 음악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전달하는 툴로 사용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개인적 워십 없이 습관적으로 주일에 찬양하는 것은 바리새인적 예배일 수 있다. 매일 10분이라도 골방 예배로 주님을 만나고 주일에 서라."고 권면했다.

패널로 참가한 김효익 목사는 "이민자의 자리는 벼랑 끝같은 Marginal line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민자들은 부스러기 같은 은혜와 말씀에도 마음에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영적으로 갈급한 이민자들은 '예배'에서 '은혜'를 찾기 쉽다. 저에게 예배는 그런 의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태 목사는 호세아 6장 6절 말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을 들며 "예배로 하나님을 체험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는 것, 죄인을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며 "그렇게 되면 삶이 변화되게 돼있다."고 역설했다.

심포지엄을 진행한 박규태 목사는 "사랑해본 자가 사랑을 안다. 사랑안해본 사람은 지식으로 안다. 사랑의 주님을 만나 그 사랑을 느끼는 경험이 예배다. 그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4일의 컨퍼런스를 마치며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소서'(왕상 18:3-4,9)라는 제목으로 폐회 예배 말씀을 전한 오종민 목사는 "예배자로서 콜링을 받아 어렵고 힘들어도 환경을 이기고 한 길 가는 믿음을 갖기를 원한다. 그래서 서 있어야 할 곳에 항상 서있기를 원한다."며 "마음과 뜻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그런 헌신이 있을 때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드러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목사는며 "한 영혼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심어줄 수 있는 예배 사역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덧붙여 ”예배의 찬양은 뜨거운데 회개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고 성도의 일주일의 삶이 같으면 안된다. 찬송할 때 헌신의 결단이 있어야 될 줄 안다."고 사역의 방향을 제시했다.

설교 이후에는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살이 찢겨지고 피를 쏟으시기까지 모진 고난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며 성찬식이 진행됐다. 성찬식을 집례한 박규태 목사는 "오병이어를 상징해 7명씩 나와 떡과 포도주를 받자."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같은 우리를 제물로 받으소서."라는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폐회 예배는 찬양 시간의 비중을 늘려 진행했다.©윤주이 기자



▲폐회 예배 설교를 전한 오종민 목사 ©윤주이 기자

▲설교 이후 성찬식이 진행됐다. 떡의 의미를 설명하는 박규태 목사. ⓒ윤주이 기자

▲성찬 예식 전 기도하는 박규태 목사 ⓒ윤주이 기자

▲설교 후 성찬식이 진행됐다. ©윤주이 기자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신 후 손을 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윤주이 기자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 ©윤주이 기자


▲축도하는 오종민 목사ⓒ윤주이 기자

▲참가자들은 컨퍼런스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윤주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