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은 시애틀 지역 비전스쿨 개강을 앞두고 오픈 예배를 드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인터콥 본부 사역자 임이스마엘 선교사는 주님의 뜻이 미전도종족의 복음전파임을 역설하며 선교에 대한 도전을 심었다.

지난 19일 안디옥장로교회(담임 송영수 목사)에는 100여 명의 성도가 모여 인터콥 선교에 관심을 보였다.

임이스마엘 선교사는 '21세기 선교 현황'(마24:1-4)이란 제목으로 미전도 종족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설명하고 선교에 도전을 심었다.

임 선교사는 "20년 전에는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1만 1천개의 미전도 종족이 있었지만 2008년 통계로 3천3백 개의 미전도 종족이 남았고 그중 10만 명 이상 단위 종족은 639종족"이라며 미전도 종족 복음전파가 오래 남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미전도종족의 정의는 '자신의 종족 집단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토착 공동체가 없는 종족 집단'으로 자신의 종족 집단 중 기독교인이 2%이상이 되면 자신의 종족 집단을 복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로 힌두, 무슬림, 시크교 등 타종교가 강한 지역들과 티베트 등과 같이 지역적으로 험해 선교사가 적응하기 힘든 지역, 이란, 북한 등과 같이 정치적으로 어려운 지역들이다.

임 선교사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 되어야 주님이 오신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부귀와 안락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정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았다면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소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9.11 사태와 아프간 피랍사태로 인해 중동에 대한 반감이 생긴 것이 사실이지만, 현지 사람들은 세계 어떤 나라 사람보다 한국인들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고 단기선교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슬람권에서 선교국가라고 하면 식민통치를 떠올리지만,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 사람들이 자신들을 식민 통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계열강에 어려움을 당했고 전쟁과 분단을 겪고 있는 한국이 저들의 소망이 되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믿음을 전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임 선교사는 "다른 종교의 신들은 무섭고 각자의 고통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신들"이라며 "16억의 무슬림들이 믿고 있는 알라를 향해서도 벌레만도 못한 자신들의 고통을 들어주기에는 너무나도 멀리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 사람들이 눈물과 사랑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설명을 할 때 저들이 돌아오는 역사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의 기독교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멈춘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선교 운동을 통해 백투 예루살렘이 이뤄질 것이고, 한국 교회도 하나님의 선교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터콥 비전스쿨 오픈강의는 오는 21일(금) 오후 7시30분 시애틀 비젼교회(담임 권혁부 목사)에서 다시 한번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