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사랑방(류지홍 전도사)이 뉴저지에도 새 둥지를 마련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플러싱에 문을 연 사랑방은 컴퓨터, 영어, 스패니시 등 교육사업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한 구제사역, 장학금 지급 등 사회봉사에 앞장서왔다. 뉴욕 지역 한인들에게 쉼터요, 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던 사랑방은 컴퓨터 교실을 통해 올 2월부터 뉴저지 한인들에게도 찾아갔다. 보다 많은 뉴저지 한인들의 안식처가 되기 위해 사랑방은 릿지필드에 공간을 마련, 8월 1일 오전 11시 개원 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김태철 목사(뉴욕진리교회 담임, 사랑방 교육센터 학장)가 인도하는 가운데 주성률 목사(뉴욕그리스도왕교회 담임, 사랑방 평신도 선교원 원장)가 기도를, 권오경(추수하는교회 담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태철 목사, 류지홍 전도사, 주성률 목사가 사랑방 사역 각 부문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개원예배에 참가한 이들은 다함께 사랑방 사역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비영리 단체로서 후원자들이 내는 후원금과 '투게더' 돼지 저금통(복음이)을 통해 모금되는 동전,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사랑방은 플러싱 지역 사회를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생활 중에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검색포털사이트 '오마이갓'이 마련한 공간이다. 손님들이 커피와 차, 컴퓨터 사용, 탁구 등 유용한 정보와 업무적인 도움까지 받을 수 있는 도심 속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뉴욕 사랑방과 같이 뉴저지 사랑방도 운영된다.

이번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금요일 오전, 오후 컴퓨터 교실이 뉴저지 사랑방에서 열리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목과 수업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류지홍 전도사는 "좋은 위치에 이렇게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하나님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YWCA와 같이 기독교 정신이 근간에 흐르는 기관이 되어 전세계 곳곳에 사랑방을 마련하고 싶다."고 비전을 밝혔다. 현재 사랑방은 본국 고등학생과 뉴욕 현지 근로장학생등 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랑방 위치
뉴욕 : 149-23 Sanford Ave,. #AC Flushing NY 11355
뉴저지: 845 Broad Ave. Ridgefield NJ 07657 (뉴저지 중앙장의사 옆, 우리부동산 건물)
문의: 347-368-6866 / 646-269-2628
웹사이트: http://www.sarangban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