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의 발원지 유럽, 그러나 지금은 합리주의에 깊게 물들어 신앙을 잃어버린지 오래다. 해가 지는 그곳을 찾아 국제도시선교회(ICM, 대표 김호성 목사)가 복음의 빛을 비추고 왔다.

전세계에서 뉴욕 맨하탄으로 몰려오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들려주고 있는 국제도시선교회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런던, 케임브리지, 파리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유럽 유수의 도시로 선교를 떠났다고 하면 고개가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행이 자유로워진 지금은 미전도 종족, 특히 지도층이 뉴욕, 런던, 파리 등 대도시로 몰려오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는 현지인들은 물론 미전도 종족들과 직접 방문해 선교하기 힘든 제한국가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미션 필드로 유럽을 선택했다. 특히나 유럽은 무슬림의 급격한 부상과 인본주의 사상의 오랜 영향으로 영적 각축장이 되고 있기도 하다. 국제도시선교회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1,000여 명의 모슬렘지역에서 온 사람들과 힌두교인 등 2만여명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했다.

기독교에 대해 배타적인 유럽 현지에서 3인 1팀을 이뤄 중보기도자와 함께 펼친 사역은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특히 찬양이 현장에서 울려퍼졌을 때 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만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선교팀은 모슬렘 지도자인 이맘에게 복음을 들려주기도 했으며, 타종교인들이 영접한 역사가 수도 없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고 왔다.

선교를 통해 전도 뿐 아니라 네트웍 형성도 이뤄졌다. 한인 디아스포라 2세를 전도하는 것은 단기 선교를 위한 기도 제목 중 하나였다. 선교팀은 전도 현장을 비롯해 곳곳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2세들을 만나 전도와 선교에 대한 비전을 나누었다. 국제도시선교회는 오는 12월 ICM Prominent Leaders for World Mission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럽 한인 디아스포라 2세들을 컨퍼런스에 초청해 이들이 훈련 받고 돌아가 유렵을 전도하게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국제도시선교회는 무엇보다도 단기 선교의 가장 큰 열매로 '철저한 기도의 승리'를 꼽았다. 16명의 선교대원들은 각자 10명 이상의 확실한 중보 기도 후원자를 세우고 선교를 떠났다. 중보 기도의 힘으로 이들은 안전, 보안 등 위험을 느낄 때나 문화와 언어의 장벽에 부딪힐 때마다 놀랍게 극복할 수 있었다. 한 중보기도 팀은 기도하던 중 선교팀을 위해 특별히 기도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고 몇 차례나 기도했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팀과 이야기해보니 그 순간순간이 선교팀이 영적으로 힘든 싸움을 치를 때였다.

선교팀은 현장에서 기적과도 같은 역사를 경험했다. 선교팀은 프랑스대혁명 기념일에 거리로 나온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자리에서 사절로 방문한 1백여명의 인도 공정대 군인들을 전도하자 지휘관부터 주님을 영접했다. 한 무슬림 남자는 두 부인의 완강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전도지를 받고 복음을 들으며 예수를 영접하기도 했다.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만난 아프리카 신사는 복음을 듣고 그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했으며,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기도 받았다. 한 폴란드 학교 교사는 선교팀을 만나 인솔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같이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국제도시선교회는 "유럽에서의 힘이 넘치는 사역을 뉴욕에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 뉴욕 총력전도를 갖는다.

<총력 전도 및 ICM임팩트 전도 훈련>
날짜: 9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
장소: ICM 센터- 153 West 36th St. (3Fl.) NY, NY 10018 (Broadway &7th Ave.)
문의: 201-218-1800 또는 visionic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