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고(故) 박세직 회장 추모식이 30일 오후 3시 제미장의사에서 열렸다. | |
27일(한국 시간) 오후 급성 폐렴 증세로 향년 76세로 별세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고(故) 박세직 회장 추모식이 30일 오후 3시 제미장의사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조규성 사무처장(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의 사회로 진재곤 회장((재향군인회 미동북부지회장)가 개회사, 국민의례, 김수웅 목사(누가교회 담임)가 기도, 김경근 총영사(뉴욕총영사)가 추도사, 김기철 회장(전 뉴욕한인회장)이 조사, 이정길 부회장(해군동지회 부회장)이 고 박세직 회장 양력을 소개했다.
박 장로는 6.25전쟁 59주년 행사 뒤 과로로 쓰러져 지난 달 29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고 박세직 장로는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박 장로는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절 총무처 장관,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 요직을 역임하고 88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지도력을 발휘해왔다.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14대~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박 장로는 지난 2006년부터 재향군인회장에 취임해 국가 안보에 전력해왔다.
특히 한국교회 대표적인 평신도 지도자로서 정근모 전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일을 해낸 믿음의 르네상스맨”이라고 치하하는 등 신앙의 귀감이 되어왔다.
이 날 추모식에는 재향군인회 외 6.25 참전유공자회, 미동부지역해병대전우회, 해군동지회 미동부지부, 미동부 뉴욕 공군전우회, 월남참전전우회 등에서 참여했다.
한편 장례는 향군장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향군은 ‘향군장 규정’에 따라 향군 육성과 국가안보에 공로가 큰 사람이 사망할 경우 향군장으로 치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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