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2009할렐루야복음화대회를 위한 뉴욕 지역 기독교인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헌금에 참여한 교회가 1백개로 늘어났으며 광고비를 포함한 헌금 및 지원금이 164,462불에 달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는 7월 30일 김기철 부이사장 사택에서 할렐루야 2009 대뉴욕전도대회 평가회를 가졌다.

올해 대회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는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최창섭 목사는 평가회 전 메세지를 전하며 "전도대회로 시작된 할렐루야대회가 올해 아름다운 결과를 맺었다."며 "어린이 대회를 통해 50명이, 장년부 대회를 통해 253명이, 청소년 대회를 통해 수 백명이 결신하고 헌신을 다짐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경제적 후원을 받기 힘들고, 그 외에도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부족한 가운데서도 축복해주시고, 많은 영혼을 구원케 해주셨다."고 감사를 돌렸다.

강사 이동원 목사는 할렐루야대회 강사비를 처음부터 고사하고 포스터 인쇄비를 지급했으며 순복음뉴욕교회는 대회 진행을 위해 안내위원 등 인력을 협조했다. 이같은 주위의 협조로 할렐루야복음화대회 경비를 줄였다. 올해 총 수입은 166,558.01불, 지출은 116,128.61불로 50,429.40불이 남았다.

최창섭 목사는 특별히 청소년 대회의 발전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해 청소년 대회를 위해 장년측에서 2만불을 헌금했다. 그러나 올해는 청소년 대회 준비위원회가 자체적으로 14,000여불을 모금해 지원금이 7천여불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청소년 대회 준비위원회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 목사는 "청소년 대회 준비위원회가 지난해부터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자체적으로 발전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지적됐다. 특히 청소년 대회에 1세 목회자들의 관심이 저조했다는 것이다. 최창섭 목사는 이에 대해 "청소년 대회 준비위원들의 준비가 미흡해 한어권 목회자들에게 참여를 요청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기송 목사는 매년 참여하는 목회자들이 올해도 행사 순서를 맡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준비위원회는 "모든 목회자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힘들지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기술 목사는 "결신자 카드 작성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유일용 이사장은 "평신도 참여가 늘어나 명실공히 평신도를 위한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09할렐루야전도대회 평가회가 7월 30일 열렸다.

▲대회위원장 최창섭 목사(좌)와 준비위원장 이만호 목사(우)

▲평가회 후 감사 기도 드리는 참가자들

▲평가회 후 감사 기도 드리는 참가자들

▲축도하는 안창의 목사

▲평가회를 위해 기도하는 준비위원장 이만호 목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