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The United Methodist Church)는 'Rethink Church' 캠페인을 진행한다. 'Rethink Church' 캠페인은 '정적인(static noun) 교회'의 패러다임을 '행동하는(active verb) 교회'의 패러다임으로 바꾸고 세상을 향해 선교 공동체로 다가가자는 운동이다.

이 캠페인은 'What if we rethink church(만약 우리가 교회를 다시 생각한다면)라는 구호를 내건다. 연합감리교회 산하 공보부는 김광기 목사는 "우리는 교회를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장소(building)로만 생각하고 주일 하루를 신앙생활의 전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교회의 역할이 축소되고 영향력은 줄게 됐다. "며 "이제 일주일의 나머지 6일에 더 관심하며 교회를 세상을 향해 열려있는 수천 개의 문(doors)으로 보고, 누구나 문을 두드리면 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세상에 다가서는 교회가 되자는 것이다. "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청년층의 참여를 위해 만든 www.10thousanddoors.org 사이트
연합감리교회는 TV, 유투브, 라디오, 인쇄물등의 미디어와 주요 웹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Parents" 잡지와 라디오 프로그램인 "American Top 40 With Ryan Seacrest", 자동차 범퍼 스티커와 티셔츠까지 광고가 실린다. 또한 메시지는 YouTube와 iTunes,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캠페인 광고에서 대부분의 질문은 "만약에 ...라면?"이라는 물음으로 시작된다.

- What if church was less about Sunday, and more about the other days of the week? (만약 교회가 일요일만이 아닌 다른 날들에 더 관심을 갖는다면?)

- What if church wasnt just a place we go, but something we do? (교회라는 곳이 단순히 가는 곳이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 What if church wasnt just a building, but thousands of doors, each opening up to a different concept or experience of church? (교회가 단순히 건물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견해와 경험으로 통하는 수천 개의 문과 같은 의미라면?)

이번 캠페인은 테네시주의 Bohan 광고대행업체가 맡게 된다. 이 회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캐리 그래함(Kerry Graham)은 "때로 교회에 정기적으로나 가끔씩 출석하는 우리들 중에는 '주일 경험'이라는 최면상태에 빠져 만족하기도 한다. 우리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며 매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도록 부름 받았음을 잊고 살 때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미연합감리교회는 청년들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www.10thousanddoors.org)를 개설하기도 했다. 연합감리교회는 이 웹사이트가 지속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연합감리교회의 다양한 노력을 알리며 방문자의 참여와 토론, 행동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교회를 찾는 성도들을 위해 웹사이트(www.Find-A-Church.org)를 강화했다. 이 사이트에는 3만 5천 교회가 넘는 모든 연합감리교회가 리스트 되어 있고 위치별(by Location)로, 이름별(by Name)로, 인종별(by Ethnicity)로, 언어별(by Language, Advanced 클릭)로 교회를 찾을 수 있다. by Language에서 Korean을 선택하고 Near this Location에서 주(State)만을 선택하면 그 주에 있는 한인연합감리교회 리스트를 볼 수 있다.

▲새롭게 교회를 찾는 성도를 돕기 위한 www.Find-A-Church.org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