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담임 김은철 목사)는 3일부터 10일까지 니카라과 마나과에서 '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9)'를 주제로 단기선교를 펼쳤다.

학생 9명. 청장년 9명. 목회자 2명으로 총 20명이 참가한 이번 선교는 Iglesia De Dios. Iglesia Palobra Viva. Iglesia Biblica 교회에서 진행됐다.

선교팀은 여름성경학교(VBS), 안경 사역, 의료 사역, 노방 전도 사역, 심령 부흥 사역 등을 실시했다.

Iglesia De Dios. Iglesia Palobra Viva 각 교회에서 이틀간 진행된 여름성경학교에는 약 3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말씀, 찬양, Art & Craft, Activity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안경 사역은 세 교회에서 모두 진행돼 300여명이 안경을 마련하고, 선교팀이 준비한 안약도 선물로 받았다. 또한 목회자 130여명에게 선글라스를 선물로 전하기도 했다. 안경사역팀은 각 팀이 다음 사역을 준비하느라 쉬는 7월 6일(월)까지도 Iglesia Palobra Viva 교회에서 65명에게 안경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의료사역은 Iglesia De Dios. Iglesia Palobra Viva 교회에서 진행됐다. 각 교회에서 이틀간 진행된 사역을 통해 250여명의 환자가 진찰 후 약을 처방받고, 교역자들의 기도를 받았다. 이번 의료사역은 맨하탄쥬이시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뉴욕교회 EM에 소속된 필리핀 자매가 맡았다.

한편 스페인어 통역은 현지 박성도 선교사의 아들 박태진 선교사가 맡았다. 박태진 선교사는 뉴욕대학교를 2년 다니다 재정 형편이 어려워 한국에서 연세대학교를 다니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현지에 들어와 함께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또한 현지 신학교에서 박창환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및 전 학장, 매코믹 신학대학 교수, LA 장신대 교수)의 강의를 현지어로 통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외 뉴욕교회 선교팀은 스패니쉬로 된 4영리 책자를 700권 가져가 축호 전도 및 노방 전도했다.

노방 전도는 Iglesia De Dios 교회 학생들과 직분자들과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4영리를 전하고 선물을 나눴다. 또한 Iglesia Biblica 교회 담임 로버트(Robert 목사)목사와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Jony 전도사가 동행해 공동묘지 주변의 달동네에서 전도했다.

이번 니카라과 단기선교팀을 인솔한 서정환 목사는 "이곳은 매우 가난한 지역이고 마약과 술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범 지대였는데 여기서 복음을 전하면서 선교팀이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뉴욕교회는 Iglesia De Dios 교회에서는 주일 예배를, Iglesia Biblica 교회에서는 7-8일 저녁 부흥 집회를 인도했다. 저녁 부흥 집회는 서정환 목사가 인도했고 집회 후 찬양 인도는 박성도 선교사의 사모가, 기도회 인도는 박성도 선교사가 맡았다. 뉴욕교회는 이 날 여러 명의 결신자가 있었고 인생의 목적과 의미도 없이 마약에 쪄들어 살던 젊은 청년 4명이 결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교회는 현지 박성도 선교사를 위해 5000불 지원금을 전달하고 방문교회 지원금 1000불을 헌금했다. 또한 Iglesia Palobra Viva 교회 앰프 시설을 위한 재정 2000불 중 1000불을 헌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