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아프리카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청년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 청년부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서부 아프리카 토고(Togo). 가나(Ghana). 베닌(Benin)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

청년부 5명이 떠나는 이번 선교에는 이번 달 3일 플러싱에서 뺑소니차에 치여 숨진 김만위 형제도 참여하기로 돼있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청년부의 단기 선교를 도울 현지 선교사 김승해 목사는 김만위 형제의 작은 아버지로, 김만위 형제는 작은 아버지로부터 들은 아프리카 선교에 관한 이야기를 청년부 친구들에게 전하곤 했다.

이번 단기선교의 리더인 박신영 자매는 "만위는 작년에 청년부 회장을 맡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밝고 정이 많이 친구였다. 선교지에 가서 교회를 짓는 비전도 있어 청년때 인생의 목표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이 뭔지 생각하게 해주기도 했다. 이번 선교도 오래전부터 가고 싶어 하고 기대가 컸다. "며 "하나님께서 빨리 데려가셨는데 큰 뜻이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신영 자매는 "만위는 못 가지만 너희가 가서 더 열심히 은혜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바란다고 기도했다는 만위 부모님의 얘기를 듣고 힘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청년부 5명은 현지 선교사인 김승해 목사. 김청향 목사 등과 협력해 안경 사역을 하게 된다. 안경 사역을 위해 이들은 호산나비전선교회에서 3주간 훈련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역에는 안경 2000개와 검안 기록 카드 500장을 준비했다. 또한 복음주사위 이벤지큐브(Evange Cube)를 이용해 전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