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 동중부지방회(지방회장 서세광 목사)는 오는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뉴저지 크리스천아카데미에서 청소년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동중부지방회에 소속된 작은 교회들 청소년 250-300여명이 모이는 연합 수련회는 올 해로 10회째를 맞는다.

10년째 진행돼온 행사라 중학생때 참여했던 학생들이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후배들을 돌봐주는 스텝으로 수련회에 참여한다.

수련회를 돕는 교사로 지난 겨울부터 모여서 훈련을 받던 스텝들은 지난 10일, 11일에도 모여 교사 수양회를 가졌다. 이 날 참여한 한 청년은 현역 군인으로 "오는 8월 6일 아프가니스탄 전투 지역으로 파견된다."고 말하며 "절박한 지역으로 파견되며 이 순간에 무엇을 하고 가는게 좋을까 하다 파견되기 일주일전 후배들을 섬기고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나님의성회 동중부지방회장 서세광 목사는 "이런 정신이 이 연합수련회의 열매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정신과 생각이 동중부지방회에 번져나갔으면 한다."며 "또한 연합수련회를 통해 연합 운동도 되고 2세들과 실질적인 접촉점이 됐으면 하는 것이 저의 꿈이다."고 전했다.

서 목사는 "1세들의 신앙을 전수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실제 접촉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언어적인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인 문화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일 년에 한번이지만 일꾼이 자라고 1.5세와 2세 아이들이 선배들과 부모 세대의 생각과 신앙 정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는 '실제 삶 속에서의 성령 체험'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판타지의 세계나 영적 세계가 교회에서 말하는 '성령'과 어떻게 다른지 구분하며 '실생활에서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거룩한 생활'을 살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해 수련회의 중. 고등부 그룹 강사로는 요셉 오 전도사(프라미스교회 중. 고등부 담당)가, 여름성경학교(VBS) 강사로는 델차 어거스타(Delcha Augusta, 프라미스랜드 펠로우십) 목사가 초청됐다. 또한 올 해는 창조론과 관련해 오래 전문적인 사역을 해 온 다렉 아이작(Darek Issacs, 몬테나 주 arrowhead Bible College 학장) 교수를 특별 초청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창조'에 관한 확고한 믿음을 심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