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타코마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담임 이동기 목사)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4명의 임직자를 세웠다.

이날 타코마 목사회장인 유용식 목사와 타코마 교회연합회장인 김삼중 목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 목회자들과, C&MA(Christian and Missionary Alliance)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해 사랑의교회의 창립 5주년과 임직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임직식에서는 게리 라일리, 죠지 루서스, 이운식 성도가 집사 안수 임직을, 김순애 성도가 권사 취임을 받았다. 임직식은 이동기 목사의 집례로 김삼중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임직자 안수에 이어 이형석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 황준호 목사(그레이스 한인교회)가 안수 기도를 했다.

김상중 목사는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딤후2:20-21)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 자리에 왔으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전 날의 모습에서 변화되었다"며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되자"고 말했다.

또한 "사랑의 교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드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교회와 성도 모두가 성령을 충만히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수에 이어진 권면에서 윤영주 목사(타코마 동산교회)는 "임직자들은 담임 목사님을 중심삼고 지도자에게 순종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온 마음과 힘을 다하라"고 권면했다. 또 박재건 목사(크리스천미디어 대표, 은성교회)는 "창립 5주년과 함께 임직 받으신 분들을 축하한다"며 "주님의 사랑을 가지고 전도해 많은 영혼들로 교회가 가득 차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패 전달에 이어 유용식 목사는 "가장 귀한 일은 내가 구원을 얻는 것"이라며 "오늘 임직 받은 이들은 주님의 귀한 동역자로 세움 받았다. 하나님 앞에 더욱 충성되게 쓰임 받는 종들이 되길 바라고 받은 복을 이웃들에게 전파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호프 루터란 교회 담임인 랜디 올슨 목사는 "사랑의 교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된 우리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며 "우리 삶이 더욱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날로 부흥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동기 목사는 "먼저 개척부터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린다"며 "교회는 창립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먼저 낮아지고 섬기는 마음으로 귀한 주님의 영혼들을 교회로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중문화권을 가진 가족들과 여러 가지 상처로 교회를 떠난 영혼들을 위해 섬기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교회는 2004년 7월 4일 14명이 모여 창립예배를 드리고 그해 8월 15일 25명의 교우가 모여 C&MA조직 예배를 드리고 이동기 목사를 위임 목사로 세웠다. 이듬해 10월에는 타코마교회연합회 회원 교회로 등록됐으며, 2006년에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7년 초에는 자립을 선포하고 4월에는 C&MA 서북부지역 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몽골과 중국 선교사를 지원하며 해외선교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장년부와 유스가 증가하고 있다.

교회는 크리스천이 언제나 붙들어야 할 핵심가치로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세상을 살리는 예수 생명 공동체'라는 영원한 표어를 정하고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드러나는 교회가 되고자 힘쓰고 있다.

▲설교 타코마교회연합회장 김삼중 목사


▲축사 타코마 동산교회 윤영주 목사


▲축사 은성교회 박재건 목사


▲축사 타코마 목사회장 유용식 목사


▲호프 루터란 교회 담임 랜디 올슨 목사


▲봉헌기도 세계로 교회 김상수 목사


▲축도 조회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