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구제 사역, '손에 손 잡고'

사랑방 도시선교팀(SUM) 노던 블러버드 선상 히스패닉 구제 사역에 미동부 바울 선교회가 동참했다.

선교, 전도, 봉사를 목적으로 초교파 평신도들이 모인 미동부바울선교회는 4월 말부터 월, 수, 금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사역에는 4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노던 136가부터 164가 선상에 일자리를 구하러 나온 히스패닉에게 복음과 빵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빵은 150-300개가 준비된다.

사랑방 도시선교팀 팀장 주성률 목사는 "함께 사역할 수 있는 평신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일하니 효과적"이라며 "히스패닉 사역을 하는 다른 한인 교회들과 연합해 매일 히스패닉들에게 복음과 빵을 나눠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동부바울선교회 한 회원은 "매주 2회 나와서 봉사하고 있는데 너무 즐겁다. 이제는 나오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라며 "빵이 부족해 주지 못할때는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랑방 도시선교팀은 졸업 전 실제 사역지에서 6개월 인턴으로 훈련받아야 하는 나약신학대학(원)생 중 히스패닉 학생들과 협력해 사역할 것도 계획하고 있다.

주성률 목사는 "노던 136가와 164가를 양쪽으로 5군데씩 구획을 나눠 구역마다 1명의 학생들에게 배정하고 사역이 진행되는 1시간 가량 히스패닉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 사역이 히스패닉 교회 개척 사역으로 연결되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역은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는 오는 8월 중순 경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 646-269-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