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장로교회가 시애틀 비젼교회로 새롭게 시작됐다.

시애틀비젼교회(담임 권혁부 목사)는 지난 5일 교회 명칭변경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지경을 넓혀 선교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선포했다.

권혁부 담임 목사는 명칭 변경을 선포하며 "시애틀 비젼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교회이다. 우리의 비전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바른 교회를 세우고, 좋은 모델이 되어 세계 선교 지역에 바른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이에 따라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교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성령의 사역을 실천하는 교회 △세계를 향하여 선교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라는 4가지 결의사항을 전했다.

임직예배는 권혁부 목사의 사회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인 송찬우 목사(시애틀임마누엘교회)가 설교했다. 송 목사는 '행복한 섬김과 정체의식(고전 5:1-4)'이란 제목으로 "임직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나는 주에게 충성하는 주의 일꾼'이라는 섬김의 자세를 갖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맡은 자로 예수 그리스도의 참 일꾼이 되라"고 전했다. 또한 "임직자로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섬길 것"을 당부했다.

이승인 목사(시애틀 목사회장)는 교회 명칭 변경에 대한 축사에서 "시애틀 비젼교회로의 시작을 축하한다"며 "변혁해야 될 과거의 모습은 과감히 버리고 믿음으로 비젼을 바라보며 교역자와 모든 성도가 한 마음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라"고 권면했다.

임직자로는 김경규, 김동윤, 김호춘, 서병창, 이형찬 성도가 안수집사로, 이영자 성도가 시무권사로 임직을 받았다.

특히 이날 열린 명칭변경 및 임직예배에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북미노회 워싱턴 지역 목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찬우 목사, 최인근 목사(빌립보 장로교회, 33회 총회 준비위원장), 최용주 목사(시애틀은혜장로교회), 박인규 목사(벨뷰중앙장로교회), 김미성 목사(한마음 장로교회), 배인권 목사(워싱턴 서머나교회), 박은일 목사(평강장로교회)가 안수, 축사, 권면 등을 맡아 교회 명칭 변경과 임직을 축하했다.

김미성 목사는 임직자들에게 "훌륭한 교회는 교회와 목사님과 성도 자랑을 하는 교회"라며 "하나님의 꿈을 바라보며 비젼교회 모든 성도가 한 마음, 한 뜻을 가지고 워싱턴을 대표할 만한 교회로 성장하라"고 권면했다.

최용주 목사는 성도들에게 "오늘 안수 받은 임직자들이 교회에 충성하며 섬길 때 이들을 귀히 여기고 어려운 일에 함께 동참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최인근 목사는 "주의 일에 충성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건강"이라며 "영육간에 강건함을 힘입고 직분에 감사하며 교회에 충성하라"고 축사했다.

권혁부 담임 목사는 "에버렛을 벗어나 열방을 향한 비전이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모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고 시애틀 비젼교회는 선교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회 명칭 변경 및 임직예배는 박인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설교 송찬우 목사


▲축사 이승인 목사


▲당회장과 안수위원들의 안수


▲임직패 전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 33회 총회 준비위원장 최인근 목사는 시애틀비젼교회에 총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면 김미성 목사


▲권면 최용주 목사


▲축사 최인근 목사


▲축도 박인규 목사


▲임직자 기념 촬영


▲명칭 변경 및 임직예배에는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