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문창선 목사)는 지난 26일(금)부터 28일(주일)까지 Kosta와 Jama 강사이자 가정사역자인 박수웅 장로를 초청 '가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 장로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는 누구인가?', '지혜로운 사도의 삶', '창조적인 가정', '21세기의 성경적 자녀 교육',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경영' 등의 주제를 가지고 2박 3일간 총 7번의 강의를 맡았다.

그는 "결혼을 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가정을 만들어 갈 것인가?'이다"라며 "가정내 불화의 원인은 '무지'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가정의 목적과 원리를 깨닫고 서로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갈등하는 이유는 서로의 문화와 사고에 대해 알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과 교통할 수 있으려면 미국문화를 알아야 하고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성장 배경과 문화를 먼저 알고 인정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박 장로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아래와 같은 4가지를 제시했다.△서로를 공경할 것 △서로를 많이 칭찬할 것 △성격 차이는 대화를 통해 극복할 것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은 중간 타협점을 찾을 것

그는 가족의 단점은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채워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적해서 고치려면 어렵고 상처가 되지만 채워주면 스스로 깨닫고 변화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화를 잘 하는 것은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경청하는 것"이라며 "자녀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야 하며 상대를 배려하여 화합을 이룰 것"을 권면했다.

박 장로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도 내 자녀는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이자 기업임을 강조하며 "자녀가 나의 꿈에 맞추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나님의 소원대로 살도록 격려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의 모습은 완성형이 아니라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진행형이라는 점을 잊지 말라"며 "서로를 채우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동반자임을 기억하라"고 전했다.

자마공동대표이며 코스타 국제디렉터인 박수웅 장로는 마취과 전문의였지만 지난 2004년부터 의사생활을 그만두고 현재 5대양 6대주를 돌며 가정의 회복과 청년들을 말씀으로 변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미나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가정 회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