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 젊은이 공동체는 히스패닉 사역 여름 축제 'MATTHEW 20 FESTIVAL 2009'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퀸즈한인교회 내 베드로관에서 개최했다.

퀸즈한인교회 젊은이 공동체는 지난 6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플러싱과 엘머스트에서 히스패닉를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해왔다.

젊은이 공동체 담당 이영기 전도사는 "청년들이 6-7명씩 조를 이뤄 플러싱 한 곳과 엘머스트 세 군데에 가서 히스패닉들에게 베이글, 과일, 라면 등 음식도 나누고 예배도 드리고 펠로우십도 하며 친구가 돼 많은 히스패닉들이 전도가 됐다. 지금은 매 주 출석하는 이들이 1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 전도사는 "그 전에 6개월간 메인스트릿, 맨하탄, 퀸즈 블러버드 지역에서도 노방 전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히스패닉을 전도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히스패닉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200-250명의 히스패닉들이 참가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로 150명이 나섰다. 자원 봉사자로는 퀸즈한인교회 젊은이 공동체 청년, 히스패닉 공동체, EM 사역부, 퀸즈한인교회 청소년, 타 히스패닉 교회 성도, 주찬양교회히스패닉 사역팀이 나섰다. 퀸즈한인교회 내 히스패닉 공동체와 한인 공동체가 협력해 히스패닉을 섬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날 프로그램은 히스패닉 Rolardo 목사의 개회로 프로 뮤지션에서 크리스천으로 바뀐 후 크리스천 뮤지션으로 바뀐 Senor Lung의 찬양, 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담임 목사의 인사말, 히스패닉 노동자 Juan Tulul 의 간증, 가족 게임,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선교단 공연, 무언극, 메시지,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날 간증한 Juan Tulul 씨는 퀸즈한인교회 젊은이 공동체의 기도의 열매이기도 하다. 퀸즈한인교회 이영기 전도사는 "사역을 시작하며 그들의 말로 사역할 수 있는 분을 만나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는데 그가 '저도 전도하고 싶다'며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