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최창섭 목사
 

 

 
▲목양장로교회 호산나찬양대의 찬양이 있었다.
 

 

 
▲미주장신대뉴욕 학생회는 취임식에서 특별 찬양을 불렀다.
 

 

 
▲축도하는 김춘실 목사(미주장신대 뉴욕 부이사장)
 

 

 
▲예배 후 인터뷰하는 송병기 목사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학(뉴욕) 제14대 학장으로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 담임)취임했다.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학(뉴욕)은 6월 28일 오후 5시 목양장로교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학(뉴욕)은 해외한인장로회의 신학교로,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와 미국의 장로교회(PCUSA)와 자매 교단관계를 맺고 있는 총회직영 신학교다. 1981년 초대 이사장으로 박희소 목사를, 초대 학장으로 이병규 박사를 선임해 시작된 미주한인장로회신학대학(뉴욕)은 2003년 뉴욕 주 대학 교육청으로 인가를 받았다.

예배는 현영갑 목사(이사회 서기)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창길 목사(KPCA증경총회장)는 '이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왕하 6:1-7)'말씀을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뉴욕 미주장신대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작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미국 유수의 신학대들과 어깨를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그는 뉴욕 미주장신대의 신학 노선을 △개혁장로교 신학 △에큐메니컬 신학 △이민신학이라고 소개한 후 "우리가 이제 보다 넓게, 보다 학구적으로, 질적으로 훌륭한 학생들을 양산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에 있어 필요한 교수, 학생, 시설에 대해 설명하며 "주체성과 실력을 갖춘,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꼭 필요한, 소명과 사명에 모든 것을 거는 학생들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목사님을 통해서 학교 건물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또한 역대 학장들이 이루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최창섭 목사(뉴욕교협회장)는 "지난 13대에 걸친 역대 학장들과 교수진, 이사장들의 수고로 사명감에 불타는 많은 목회자들이 배출됐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쓰임받아왔다."며 "학교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송병기 목사님을 학장으로 세워주신데는 뜻과 사명이 있다. 송병기 목사님이 학장이 되셨으니 신학교가 질적, 양적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축사했다.

최예식 목사(동문회장)은 "날마다 죽어 신학교를 발전시키는 학장이 되기 바란다. 송 목사님으로 인해 사랑받는 신학교, 극상품의 포도를 맺는 신학교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병기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14대 학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이사장들에게 감사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두렵고 떨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신학교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 온 바를 △세 노회와 동문들이 한마음이 되는 것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 △최상의 교수진을 갖추는 것 △학생들의 △이사회와 동문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것등 다섯가지로 정리해 청중들과 나눴다. 송 목사는 "교회를 겸해 신학교로 쓸 수 있는 9만 5천 스퀘어핏의 공간을 놓고 기도중"이라고 전했으며 이와 함께 "해외한인장로회가 세계 속의 교단이 됨에 따라 유학생들이 많이 올텐데, 이를 협조하기 위한 비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춘실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예배 후에는 목양장로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친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주장신대 뉴욕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이종길 목사 ▲부이사장 김춘실 목사 ▲기록이사 현영갑 목사 ▲재무이사 최예식 목사 ▲이사 강성식 김명하 김영효 박맹준 신상필 신재영 양부환 오영관 유재도 이기천 조병광 조인목 최호섭(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