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떠돌던 탈북자들의 실태를 기록으로 담은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영어명: Crossing Heaven’s Border)' 시사회가 6월 29일 오후 6시부터 아시아소사이어티(725 Park Ave. NY)에서 열린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 다큐멘터리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사이 장장 10개월 동안 중국과 북한 국경에 잠입해 북한 탈북자들의 탈북 실화를 취재한 3명의 한국 조선일보 기자들에 의해 제작됐다. 중국과 러시아, 태국 등 전세계 9개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자들을 밀착취재해 여성 인신매매 현장과 마약밀매 현장을 최초로 포착했다. 탈북자의 목숨을 건 1만Km의 대장정도 생생하게 담았다. 이 밖에도 탈북자의 자녀, 무국적 아이들의 모습도 찍었다.

'천국의 국경' 은 북한이 스스로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지상천국', '지상낙원'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7월 1일부터 채널13 PBS 방송국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영된다. 29일 시사회는 본격 방영을 앞두고 열리는 것으로, 시사회 후에는 탈북자 문제에 관해 토의하는 시간이 준비돼있다. 패널 중 한 사람으로 스티브 김 선교사(318파트너스 선교회)가 나서 탈북자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한다. 시사회 후 패널 토론은 6시 45분부터 시작한다.

입장은 무료(선착순)이다.

문의: 212) 517-2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