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이사야 52:7)

주님의 지상명령이자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한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의 선교 행진이 올해도 계속된다. 세대와 직분을 넘어 오직 영혼 구원이란 하나의 목표로 뭉친 290여 명의 성도들은 중국과 베트남, 케냐와 프랑스, 중동의 이란과 아프간, 태국과 멕시코, 뉴올리언즈를 비롯해 아프리카의 남아공과 우간다로 선교를 떠난다.

최근 단기선교가 일회성에 그친다는 우려와 함께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지만 형제교회 단기 선교팀은 오히려 선교지에서 환영을 받는다. 왜냐하면 각 지역 선교사와 오래 동안 연계되어 그 지역에서 단기선교가 필요한 시기와 역할을 함께 모색하며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또한 단기선교를 떠나는 이들은 한 해 동안 비전스쿨, 독수리 제자훈련, 요나 선교, 컴퓨터선교 등 전문 선교단체에서 선교지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준비해왔다. 올해도 형제교회 단기 선교팀은 자신의 달란트를 가장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떠나 현지 선교사와 함께 전략적인 선교를 펼치게 된다.

작년 A국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 올 여름 다시 A국으로 출발한다는 대학청년부 아델포스의 조한나 자매는 "아이들의 애타는 눈망울과 순수한 영혼들의 갈급함을 잊지 못해 선교지를 다녀온 이후에도 계속 그 나라를 품고 기도해 왔다"며 "다시 가서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증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선교지가 위험한 나라이고 비록 나는 부족하더라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곳의 영혼들을 바꾸실 것"이라고 전했다.

선교사역 담당 김범기 목사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한 선교적 삶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 되는 것과 예수 공동체를 꿈꾸는 형제교회의 사명"이라며 "선교사들이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담대하게 나아가 그들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교에 참여하는 분들은 눈물과 헌신,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한 해 동안 묵묵히 준비해 온 것처럼 선교지에서도 형제교회와 자신은 감춰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만이 증거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준 목사는 "우리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엄청난 역사를 일으킬 수 없다 해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의 역사는 언제나 소망을 품은 한 사람의 꿈과 사랑으로 이뤄진다"며 "이번 선교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이바지하길 기도한다."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