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자유 망명과 조국을 위한 연합 특별기도회가 오는 21일(주일) 부터 내달 12일(주일)까지 다섯 차레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기도회는 북한의 남침으로 천만 동족의 피를 흘린 6.25를 잊지 말자는 것과 탈북자들의 고통스러운 현실 개선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기도회 강사로는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 초에 망명한 김민성 전도사(탈북망명인)가 초대되었으며, 다섯 차레에 걸쳐 열리는 기도회는 오는 21일(주일) 시애틀 한인장로교회(김호환 목사)를 시작으로 24일(수) 시애틀 베다니교회(최창효 목사), 25일(목) 훼드럴웨이중앙장로교회(조봉환 목사), 28일(주일) 타코마연합장로교회(나균용 목사), 내달 12일(주일) 브레머튼 한인장로교회(박근범 목사)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고향선교회 김상열 총무는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 문제 그리고 핵무기 실험과 김정일의 후계자 옹립 등 60년 이상 지속된 북한 문제가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달았고, 민족을 위한 주의 백성들의 강려한 연합 기도가 더욱 절실한 때"라며 "모든 주의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속히 흑암을 거두어주시고 북녘의 동포들에게 복음 안에서 자유 평화 통일을 곧 가져다 주실 것을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기도회에서는 ▲북한 복음화와 인권 개선을 위해 ▲탈북자들의 안전과 자유세계 망명을 위해 ▲한국사회 안정과 한국교회 각성을 위해 ▲미국 번영과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또한 6.25남침기록 동영상을 상영해 한국 전쟁을 통해 희생된 영혼들을 기억하는 시간 등을 갖을 예정이다.

고향선교회는 "한국전쟁으로인해 남북이 갈라졌고, 지금 북한은 90만명의 탈북자와 3년동안 기아로 3백 만명이 죽어갔다"며 "중보기도의 사명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향선교회는 "계속되는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과 조국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많은 이들이 참석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625 연합 기도성회 일시

6월 21일 (주일 오후 5시): 시애틀 한인장로교회(김호환 목사 전화 425-(425) 774-6300
6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 시애틀 베다니 교회 (최창효 목사 전화 425-745-9101)
6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훼더럴웨이 중앙장로교회 (조봉환 목사 전화 253-838-1200)
6월 28일 (주일 오후 4시): 타코마 연합장로교회 (나균용 목사 전화 253-537-2246)
7월 12일 (주일 오전 11시): 브레머튼 한인 장로교회 (박근범 목사 전화 360-479-0241)

초청 강사
김민성 전도사

2000년도 망명, 김일성 종합대학, 장로교 신학대학, 미국 Liberty 신학대학

문의 고향선교회 최창효 목사(425) 745-9101, 총무 김상열 목사 (425) 359-0656

한편 고향 선교회 "그동안 윤요한 선교사가 망명시킨 150명의 탈북자들의 가족 수련회를 7월 30일(목)부터 3일간 서울 근교의 용인에서 가진다"며 "소중한 탈북자들이 주 안에서 바로 서서 새로운 삶에 정착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와 사랑의 돌아보아주는 귀한 수련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향 선교회는 탈북자들에게 식사와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 선교회는 "시애틀 지역의 교회들이 조금씩 합력해서 할 수 있다면 그 의미가 더욱 크리라 생각된다"며 "도움과 동참의 손길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고향 선교회 후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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