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유럽지방(감리사 박인갑 목사)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뢰스하임(Florsheim)에서 제1회 유럽선교포럼을 가진다.

이 선교포럼에는 유럽 현지인 교회 대표자들을 초청해 협력선교 모델을 모색한다. 여기에는 유럽감리교협의회 사무총장 아민 베서러 목사와 영국감리교회 MCB 워드 존스 연회장(브리스톨연회, MCB 한국협력위원장), 독일감리교회 토마스 캠퍼목사(독일감리교회 선교국 총무)가 참석하여 유럽교회와 한인교회와의 협력선교에 대해 발제한다.

유럽 각지의 감리회 소속 한인 목회자들은 포럼 기간 한인교회 목회 현장 사역 보고 및 국가별 선교현황을 발제한다. 또한 본국의 선교국 총무 이원재 목사와 중앙연회 총무 최재화 목사 등이 참석하여 각각 선교국과 연회의 입장에서 유럽 지방을 향한 바람과 기대, 지원과 협조에 대해 발표한다.

유럽지방은 포럼에서 제기된 선교 정체성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교 현황 및 발제 내용은 선교 정책수립과 선교 동원 자료를 삼아 유럽선교백서로 발간하고, 선교정체성을 뒷받침할 행정조치의 입법·제도화 기초작업을 진행하며, 동유럽·유라시아·아프리카북부 지역 선교사들과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 준비하고 있는 선교부 총무 임재훈 목사는 이번 포럼에 대해 “유럽 지방의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을 일깨우는 성회로, (이민교회가) 유럽지방의 동역 및 목회역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중앙연회 정승화 감독이 폐회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기감 중앙연회 유럽지방은 2008년 9월 이래로 유럽감리교협의회 참관자격으로 회원 가입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