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출신 미국 기독교 작가 헨리 나우웬은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책을 썼다. 상처를 입은 사람이 같은 상처를 입은 이들의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막은 은혜의 땅(부제: 무익한 자를 들어 유익하게 쓰시는 하나님의 이야기)'의 저자 김태훈 목사(국제커넬선교회 이사, LA 주님의영광교회 선교사)가 바로 그런 '상처받은 치유자'의 삶을 살고 있다.

예수님 영접하기 전 20대에 이혼을 세 번이나 했던 사람, 삼청 교육대에 끌려가 생지옥을 경험하고 살아난 사람. 김태훈 목사는 이 책에서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진실하게 내어놓는다.

김태훈 목사는 "아픈 과거를 책을 통해 내놓았더니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많이 공감하고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는다."며 "한국의 이혼자, 가난한 자, 노숙자, 정신 질환자, 우울증 환자 등 외롭고 힘든 영혼들이 책을 통해 희망을 발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김 목사는 미국에서는 한인 교회 집회와 교도소 선교를, 한국에서는 이혼가정을 위한 컨설팅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1년 전부터는 한국의 대구. 부산 교도소에서 비기독교인 재소자 전도 사역에 힘쓰고 있다.

<저자 소개>

김태훈 목사는 미주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7년간 목회했다. 지금은 국제커넬선교회 이사로 일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아들 3형제, 며느리와 손녀를 두고 있다.

<목차>

제1장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삼청교육대의 악몽
1. 개처럼 끌려가던 날
2. 삼청교육대가 뭐하는 곳이냐?
3. 빨간 모자의 조교
4. 여기 예수 믿는 사람 있나?
5. 삼청교육대의 후유증
6. 인권 유린의 인류 역사

제2장 어린 시절의 꿈
7.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8. 폐병 3기
9. 다시 서울로 상경
10. 19세에 눈 맞아 차린 살림
11. 두 번째 결혼
12. 미국에 올인

제3장 미국에서의 새로운 삶
13. 1985년 7월 22일
14. 불붙은 신앙생활
15. 네 번째 결혼
16. 신혼여행은 기도원으로
17. 갈등과 위선의 세월, 18년
18. 도박과 신학 사이에서
19. 사업장에 복 주시는 하나님
20. 목사 안수와 교단 정치
21. 나는 인간적인 목사였다
22. 모로코 왕자와 로비스트 목사

제4장 사막은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곳
23. 모든 것을 정리하고 사막의 땅, 애리조나로 향하다
24. 물질적인 복
25. 영적 사막
26. 사막은 은혜의 땅
27. 재헌신의 시간들
28. 새로운 사명, 교도소 선교의 비전
29. 내 생명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