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가 지난 31일 오후 5시 새성전 비전센터 완공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행사는 교회창립 27주년을 겸해 열려 더 뜻깊은 자리였다.

헌당예배는 한기홍 목사의 사회와 김재문 목사의 대표기도, 건축국장 강충원 장로의 건축보고, 미디어팀의 영상보고, 은혜성가대의 특송, Graydon Jessup 목사의 설교, 대오렌지카운티교협 신원규 목사의 축사, 김광신 원로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Graydon Jessup 목사는 교회의 초창기부터 성장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이 교회를 보면 늘 방석이 떠오른다. 늘 기도하며 열방을 섬겨온 교회임을 알고 있다. 이 기도의 무릎으로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전센터는 26.2에이커의 대지 위에 1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공사비만도 3,500만 달러가 들었다. 이를 두고 한기홍 목사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가운데 선교지원을 포기치 않고 이룬 이 역사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광신 원로목사는 “이 건물을 통해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고 있다. 바로 세상 모든 열방이 주님을 구주로 시인하고 그 분 앞에 무릎을 꿇게 될 날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꿈과 이상”이라 했고, 신원규 목사는 “비전센터는 오렌지카운티 450여 개교회의 기도의 요람이요, 여기서 드려지는 기도는 모든 성도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축사에서 고석희 목사(KWMC 사무총장)는 “세계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의 불길을 위해 세워진 세계기도센터를 통해 매일 24시간 드려지는 연속기도와 찬양예배는, 본교회 파송선교사 뿐 아니라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2만여 한인선교사와 미전도종족까지 중보하는 기도의 화력발전소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