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북한 선교 사역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해 온 샘(SAM, Spiritual Awakening Mission) 시애틀 지부(지부장 박상원 목사)는 지난 28일 타코마삼일교회(담임 정태근 목사)에서 타코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기도모임을 가졌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위험과 더욱 열악해지는 북한 주민들의 실태 등으로 인해 참석자들은 더욱 간절하게 기도했다.

타코마지역 정기 기도회는 예수마을교회 담임이자 리빙투게더 미션센터 소장인 이병일 목사가 기도하고 박상원 목사가 '우리가 주님께 구해야 할 일'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최근의 북한 주민들은 양식 부족으로 삶의 피폐함이 극에 달했다고 북한의 상황을 설명하며 "어린 아이들이 아사하는 경우는 물론 한창 성장할 청소년기 학생들의 발육이 중단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북한의 폐쇄정책으로 관광객과 공단 사역들이 끊기면서 주민들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샘 사역자들이 북한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며 "북한의 평양은 보여 주기 위한 일종의 인조도시이고 평양을 조금만 벗어나도 세계 어느 나라보다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지금 이순간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적 대립을 떠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복음의 삶을 사는 것이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남북 대립과 갈등 고조는 북한 정권세력의 바람"이라고 지적하고 "더이상 민족의 분열이 심화되지 않고 남과 북에 진정한 복음의 영향력이 드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민족이 되자"고 호소했다.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저희들의 믿음과 헌신 그리고 샘의 사역을 통해서 주님을 믿게 하옵소서!',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오레곤 지역에 샘 시애틀 구원의 사역이 널리 펼치도록 하옵소서!' '남북한 현재의 상황들이 주님의 뜻대로 회개와 용서, 사랑의 각성을 하게 하옵소서!'란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합심하여 기도했다.

기도회에서는 샘의 최근 사역 활동 사진을 공개 되었다. 단백질 부족으로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는 아이들, 항생제가 없어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비타민과 영양 부족으로 몇 십년은 더 늙어 보이는 어른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기도회는 정태근 목사의 축도로 마쳐졌다.

한편 샘은 의료선교팀은 9월 단기의료선교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선교 팀은 하루 약 200여 명 정도를 무료 진료 하게 되며, 총 약 400~600여 명에게 의료 봉사를 통해 복음을 전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같은 의료인뿐 아니라 미용, 어린이 사역 등 각 분에데 달란트를 가진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경비는 현지체류비와 약품구입비로 개인당 800달러와 개인 항공료, 비자경비로 미국 시민권자는 140달러 이며 기타국적 소유자는 40달러다.(모든 경비는 세금에서 면제된다.)

봉사자들은 미국과 한국에서 모여, 15명씩 한 팀을 이루고, 각 팀들은 러시아 연해주와 중국 장백, 집안 등의 진료소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중국 단동으로 이동하게 된다.

기간은 9월 3일 부터~ 12일까지이며 신청은 샘 시애틀 지부로 하면 된다.

또한 박상원 목사는 샘 소식지 발송과 사무행정 봉사자를 구하고 있다며 샘 사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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