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열정을 충전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는 6월 3, 4일 대성전에서 제35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54개국에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와 가족 등 60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교대회는 ‘성령의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을…’(행 1:8)이라는 주제로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대성전 및 부속성전에서 진행된다.

3일 대성전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에서는 선교사 소개, 우수선교사 시상, 선교활동 보고 및 스크린 방영 등이 진행된다. 선교사들은 세계 각국의 원주민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한다. 또한 생생한 현지 선교보고와 성공사례를 통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준 성도들에게 그간 선교 사역을 통해 경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간증한다. 4일에는 세미나 및 해외지선교회별 모임을 열어 선교사들에게 영적으로 재무장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선교대회를 맞아 고국을 방문한 선교사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교사들을 환영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성령의 위로와 은혜가 선교사님들에게 충만하길 소망한다. 선교대회를 통해 새 힘을 얻어 푯대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대회 외에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오대산에서는 엄기호, 유재필, 최인규 목사 등을 강사로 선교사수련회가 열린다. 또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는 자녀캠프와 현지인 사역자 수련회가 진행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선교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09년 4월 30일 현재 전 세계에 파송한 선교사는 64개국 718명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마지막 사명인 선교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구원의 길을 알리는 선교사들의 발걸음은 문화와 지역,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나날이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