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경건회

해외한인장로회 제 34회 총회 둘째 날 아침 경건회는 이극범 목사(유럽노회, 파리장로교회 담임)가 설교했다.

이 목사는 '어머니로서의 교회(요 16:21-22)'라는 제목으로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 인내하고 해산의 고통을 겪으며 양육의 1차적 책임이 있고 신생아와 같은 성도를 성숙한 크리스천으로 성장시키는데 대한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극범 목사는 아프리카, 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웍을 형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둘째날 아침경건회는 이극범 목사(유럽노회, 파리장로교회 담임)가 설교했다.


각 부서.위원회 모임

총회 둘째 날 오전 9시 45분부터 11시까지 각 부서. 위원회 모임이 진행됐다.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내 부서는 정치부, 규칙부, 선교부, 전도부, 교육부, 신학교육부, 재정부, 사회부, 2세 목회부 총 9개로 구성됐으며 위원회는 고시위원회, 평신도위원회, 대회협력위원회, 헌법위원회, 홍보출판위원회, 북방선교위원회, 기획정책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유지재단, 상설재판국, 교회발전위원회, 사료관리위원회, 감사위원, 예산위원회 총 14개로 구성됐다.

▲각 부서. 위원회 모임이 1시간여 진행됐다.


해외 장로회신학대학 제 34회 총동문회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 제 34회 해외 장로회신학대학 총동문회가 개최됐다. 이 날 신임회장으로 이용덕 목사(69기, 서중노회. LA 벧엘장로교회 담임), 총무에 변인복 목사(71기, 서북노회. 시애틀큰사랑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동문회에서는 수석부회장 김기운 목사, 사무국장 기춘호 목사가 인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해외에 흩어진 동문들의 화합과 교단의 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해외 장로회신학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KPCA 정기 총회 기간 열린다.

▲해외 장로회신학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KPCA 정기 총회 기간 열린다. ©양종관 목사(샌프란시스코 올네이션스 교회)


해외한인장로회 장로총연합회 정기 총회

한편 해외 장신대 총동문회가 열린 시간 제 18 해외한인장로회 장로총연합회(The Elder' Association of KPCA)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신임회장으로는 김성배 장로(중앙노회, 캔사스 영락교회 시무장로) 가 선출됐다.

김 장로는 "원칙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집중해 각 노회 장로님들과의 소통과 교단 총회의 제도에 의사를 반영하는 총회의 근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김성배 장로는 Midwest University를 졸업하고 Midwest University 신학대학원 M. Div 과정 중에 있다. 현재는 캔사스 영락교회에서 장로로 시무하며, New Life Christian Community Center 대표, City of Olathe KS 국제자매결연 위원회 위원, Sheriff's Office Wyandotte County KS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편 수석부회장에 정순근 장로(캐나다동노회, 양문교회), 부회장 박인수 장로(서노회, 나성영락교회), 부회장 김억희 장로(서북노회, 산호세영락교회), 총무 최판명 장로(동북노회, 목양장로교회)가 선임됐다.

▲제 18회 해외한인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김성배 장로가 선출됐다.


해외한인장로회는...

해외한인장로회 제 34차 총회에 맞춰 발간된 전국장로회연합회 장로회보 제 17호(2009년 5월 호)에서 김종호 장로는 ‘KPCA의 성장에 부쳐’라는 글에서 “출가한 자식이 마음은 친정나라 본국에 가 있으나 몸담고 있는 현실은 시집 간 미국에 와 있다는 공간적 괴리감이 우리의 정서를 방황케 하고 불안케 한 것이 사실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욕구는 미국 내 한인 교회의 연합과 교단 설립을 자생적으로 탄생하게 했다.”고 적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의 시작은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출신 교역자들이 뜻을 모아 LA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 지역 캘리포니아 주를 관할하는 서노회를 조직하고 1974년에는 시카고를 중심한 미국 중서부지역을 관할하는 중앙노회가 조직, 1975년에는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중심한 동노회가 조직됐다.

동노회가 조직된 이듬해인 1976년 8월 9일 세 노회 대표는 시카고 소재 시세로 한인장로교회에 모여 '한인장로회 미주총회'를 창립,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의 전통과 제도를 계승한 미주 내 최초의 한인 독립교단을 창립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제 3회 총회에서 교단 명칭을 '미주한인장로회'(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로 바꿔 사용하다 2005년 제 30회 브라질 총회에서 뉴질랜드 지역의 교회들이 교단에 가입하면서 남태평양 노회가 조직되고 2007년 뉴욕 총회시 호주의 교회들이 가입함에 따라 교단 이름을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33회 총회에서 전 세계를 포괄하는 '해외한인장로회'로 바꾸기로 결의, 올 2월 3일 교단명 변경과 개정헌법이 발효됨을 공포했다.

한편 알라스카에서 남미 아르헨티나까지, 하와이에서 뉴질랜드까지 아우르는 영역에 15개 노회 350여개 교회. 450여명의 목회자와 5만 5천여 명의 교인을 두고 있는 해외한인장로교회는 지난 2006년 총회에서 여성 안수를 허용해 미국장로교회에 이어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는 교단으로 탈바꿈해 같은 해 9월 송하경 선교사를 시작으로 여성 목사를 배출하고 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전 세계로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