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제 34회 총회에 뉴저지노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목사 총대로 참가해 훈훈함을 더했다.

아버지는 뉴저지밀알장로교회 장창식 목사, 아들은 뉴저지한인교회 장용환 목사다. 장창식 목사는 1960년대 초반 대학교 1학년 때 캠퍼스에서 전도가 돼 UBF선교단체에서 사역했다. 1976년부터는 손석태 목사, 이승장 목사, 안병호 목사와 ESF(한국기독대학인회)를 창립해 대학생 선교에 헌신해왔다. 그러다 유학 차 미국에 왔고 1989년 뉴저지밀알장로교회를 개척했다.

아들 목회자 장용환 목사는 11학년 때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에게는 아버지의 말씀을 전하시는 모습, 기도하시는 모습,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겸손하고 꾸준하게 사역하는 모습이 멋있게 보였다. 또한 늘 어렵지만 '현재, 지금'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위해 사는 모습이 좋았다.

장용환 목사는 뉴저지한인교회에서 6년간 중ㆍ고등부 사역을 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 유스 패스터스 네트웍(New Jersy Youth Pastor's Network)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장 목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중ㆍ고등부 사역의 비전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계속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