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김 목사

▲최창섭 목사(에벤에셀선교교회 담임)가 축도했다.

침례교회 연합 전도컨퍼런스 둘째 날인 16일 남침례교단 국내선교부 다인종 선교 담당 책임자인 제이슨 김 목사(Jason Kim)는 '십자가의 의미'(롬 6:1-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제이슨 김 목사는 "크리스천들이 전도를 못하는 것은 복음에 대해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서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 가운데 오셔서 찢기시며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받은 것을 알지만 아직 나는 죄로 인해 신음하기 때문에 복음을 자신 있게 전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그러나 사형 틀에 달려 수모를 당하고 오랜 고통 가운데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십자가의 형량을 받아야 할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죽으셨을 때 우리도 완전히 죽었다. 육신적인 나는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후 쫓아오던 애굽 병사들은 수장돼 죽고 사라졌 듯 죄적인 나와 새 것이 된 나는 관계가 단절된 것이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개선시켜 나가는 것이 성화의 과정이 아니다. 그리고 바꾸려고 해도 인간은 절대 안바뀐다”며 “하지만 성령의 터치가 있을 때 변화가 일어난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죽은 사람은 '나'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육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남침례교 한인총회 지방회장 박진하 목사는 "전도의 동기 부여를 위해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매 년 컨퍼런스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